‘케인, 벌써 손흥민 잊은 거야?’ 케인이 생각한 완벽한 스트라이커에 SON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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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벌써 손흥민과 조합을 잊은 듯하다.
'스퍼스웹'은 "케인이 완벽한 스트라이커를 만들면서 손흥민을언급하지 않았다. 케인은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하지만 케인과 함께 뛸 때는 손흥민이 공격수가 아니었다. 이상적으로 손흥민은 스피드, 활동량 항목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손흥민 24골, 케인 23골로 골 분포도 환상적이다.
케인이 떠나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의 스트라이커를 책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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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해리 케인이 벌써 손흥민과 조합을 잊은 듯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이 완벽한 스트라이커에 필요한 덕목을 갖춘 선수들의 능력에 대해 이야기한 내용을 공개했다. 케인은 움직임, 속도, 헤더, 결정력, 힘, 드리블, 연계 능력, 활동량 별로 최고의 선수들을 뽑았다.
케인은 각 항목 별로 에딘손 카바니(움직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속도), 피터 크라우치(헤더), 디디에 드록바(힘) 킬리안 음바페(드리블), 웨인 루니(연계 능력), 주드 벨링엄(활동량)을 말했다. 손흥민은 어떠한 항목에도 해당되지 않았다.
토트넘 훗스퍼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웹’에서도 케인이 선정한 선수들에 관심을 가졌다. ‘스퍼스웹’은 “케인이 완벽한 스트라이커를 만들면서 손흥민을언급하지 않았다. 케인은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하지만 케인과 함께 뛸 때는 손흥민이 공격수가 아니었다. 이상적으로 손흥민은 스피드, 활동량 항목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2015-16시즌 토트넘에 입단하면서 두 선수의 인연은 시작됐다. 손흥민은 이적 초반에는 비판적인 시선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부족함을 보완해 나갔고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주 득점원으로 자리 잡았다. 두 선수의 호흡은 최고였다. 서로의 장점을 명확히 알고 있었고 이를 활용해 여러 골을 만들었다.
손케 듀오는 PL에서 47골을 합작하며 PL 역사상 최고의 듀오가 됐다. 2위 디디에 드록바와 프랭크 램파드의 36골과도 차이가 많이 난다. 손흥민 24골, 케인 23골로 골 분포도 환상적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끝으로 손케 듀오는 해체됐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것.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임대를 제외하면 토트넘에서만 프로 생활을 보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가 됐지만 팀 커리어가 아쉬웠다. 케인은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고 그런 가운데 뮌헨이 접근했다. 달콤한 유혹이었다. 결국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케인이 떠나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의 스트라이커를 책임지게 됐다. 히샬리송이 케인의 대체자로 나왔지만 전방에서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으로 올렸다. 이는 성공적이었다. 번리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손흥민의 득점력이 살아났다. 손흥민은 현재 리그 12경기 8골로 득점 순위 3위에 위치해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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