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탄 10대 들이받아 숨지게 한 굴착기 기사 송치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2023. 11. 2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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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착기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전동킥보드를 들이받아 1명을 숨지게 하고 다른 1명을 다치게 5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A 씨는 지난 8월3일 오후4시32분경 흥덕구 강서동 한 도로에서 굴착기로 전동킥보드 1대를 함께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고등학생 2명을 들이받았다.

A 씨는 사고 후 별다른 조처 없이 그대로 귀가했다가 약 3시간 만에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사고가 난 줄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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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굴착기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전동킥보드를 들이받아 1명을 숨지게 하고 다른 1명을 다치게 5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청주흥덕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8월3일 오후4시32분경 흥덕구 강서동 한 도로에서 굴착기로 전동킥보드 1대를 함께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고등학생 2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 양(16)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함께 타고 있던 C 군(17)은 중상을 입었다.

A 씨는 사고 후 별다른 조처 없이 그대로 귀가했다가 약 3시간 만에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사고가 난 줄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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