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부자' 우즈-찰리, 12월 PNC 챔피언십 나온다

주영로 2023. 11. 2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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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아들 찰리의 환상적인 경기를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아들 찰리와 함께 이 대회에 네 번째 출전하게 된 우즈는 "골프에 대한 나의 사랑을 찰리와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선물이다"라며 "1년 내내 PNC 챔피언십에서 뛰기를 기대해왔고, 수많은 위대한 골프 선수들과 그 가족들이 모인 경기장에서 함께 경쟁하는 것은 정말 특별하다"라고 주최 측을 통해 출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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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오른쪽)과 아들 찰리가 PNC 챔피언십에서 함께 경기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아들 찰리의 환상적인 경기를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우즈와 아들 찰리가 오는 12월 14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23 PNC 챔피언십에 출전하기로 확정했다고 대회 주최 측이 23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로써 올해 출전자 20개팀은 모두 확정됐다. 우즈 부자와 함께 저스틴 토머스, 비제이 싱, 존 댈리, 닉 팔도 부자 등이 경기에 나선다. 넬리 코다는 아버지 페트르 코다와 다시 출전한다.

아들 찰리와 함께 이 대회에 네 번째 출전하게 된 우즈는 “골프에 대한 나의 사랑을 찰리와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선물이다”라며 “1년 내내 PNC 챔피언십에서 뛰기를 기대해왔고, 수많은 위대한 골프 선수들과 그 가족들이 모인 경기장에서 함께 경쟁하는 것은 정말 특별하다”라고 주최 측을 통해 출전 소감을 밝혔다.

우즈 부자가 이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021년 거둔 준우승이다.

2021년 차량 전복 사고 이후 다리 수술을 받은 우즈는 그 뒤 많은 대회에 나오지 않고 있다. 올해 4월 마스터스에 출전한 우즈는 3라운드 경기 도중 기권했고 다시 발목 수술을 받았다. 이후 7개월 가까이 재활에만 매달려온 우즈는 오는 30일부터 바하마의 올버니에서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월드골프챌린지를 통해 필드에 복귀한다는 소식을 최근에 알렸다.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에 있는 벤저민 고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찰리는 최근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둬 주목받고 있다. 11월에는 플로리다주 고교 챔피언십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합작했고, 9월에는 올랜도에서 열린 노타 비게이 3세 주니어 챔피언십 지역 예선에서 우승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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