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 “24일 이전에 인질석방 없을 것…협상진행중”

이윤정 기자 2023. 11. 2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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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석방 위한 협상 계속 진행
당사자 간 합의에 따라 시작될 것”
22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이 공습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이 22일(현지시간) “금요일(24일) 전에 인질석방은 없을 것”이라며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차히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오후 늦게 이스라엘 총리실이 발표한 성명에서 “피랍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네그비 보좌관은 이어 “석방 시작은 당사자 간의 원래 합의에 따라 시작될 것이며 금요일(24일) 이전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네그비 보좌관은 그러나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앞서 이집트 국영 알카히라 TV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나흘간의 일시 휴전 합의가 현지시간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에 발효된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하마스와의 교전이 “24일 전에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에게서 인질 50명을 돌려받는 대가로 이스라엘에 억류된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150명을 풀어주고 4일간 교전을 중지하는 협상안을 승인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하마스가 인질로 잡은 최소 50명의 어린이와 여성 등을 휴전 기간인 4일에 걸쳐 풀어주기로 했으며, 추가로 인질 10명을 석방할 때마다 휴전 기간을 1일씩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마스가 풀어주는 인질 중에는 3살짜리 어린이도 포함됐다. 석방 대상 인질 명단은 향후 24시간 내 공개될 예정이었다.

이윤정 기자 y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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