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러워"…'나솔 17기' 영수, 부정행위 실격에 MC들도 경악

전형주 기자 2023. 11. 2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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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영수가 슈퍼데이트권이 걸린 미션에서 부정행위로 실격당했다.

영수는 두 번째 슈퍼데이트권이 걸린 미션에서도 실격당했다.

이에 영수는 "부정행위의 아이콘이 됐다. 간절했던 것 같다. 권투 선수들이 실력으로 안 되면 박치기하고 그러는 걸 조금 이해할 수 있었다. 간절한데 실력이 안 되니까 이러는구나. 카메라에 다 잡혀 어쩔 수가 없구나"라며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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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 SBS Plus '나는 솔로'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영수가 슈퍼데이트권이 걸린 미션에서 부정행위로 실격당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슈퍼데이트권을 걸고 경쟁하는 17기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성 출연진은 먼저 약 800m를 '옆으로' 뛰는 미션을 치렀다. 영수는 미션이 시작되자마자 스퍼트를 올렸지만, 정면을 보고 뛰어 웃음을 자아냈다. 영수는 영식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부정행위로 실격당했다.

제작진은 "'나는 솔로'는 공정함을 지향한다. 옆으로 정확히 달린 분에게 데이트권을 드릴 거다. 1등이 중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영수는 두 번째 슈퍼데이트권이 걸린 미션에서도 실격당했다. 미션은 수박씨를 뱉어 자신의 얼굴에 올리는 게임이었다. 랜덤으로 여성 출연자와 짝을 이뤄, 한 사람은 수박씨를 뱉고, 다른 한 사람은 얼굴에 올라간 씨 개수를 합산했다.

/사진=ENA, SBS Plus '나는 솔로'


다만 현숙과 짝을 이룬 영수는 편법을 썼다. 현숙에게 자기 얼굴에 수박씨를 뱉어달라고 한 것. 이 장면을 VCR로 본 MC 송해나는 "너무 더럽다"며 질색하기도 했다.

결국 제작진은 영수와 현숙에게 "부정행위를 했기 때문에 탈락"이라고 말했다.

이에 영수는 "부정행위의 아이콘이 됐다. 간절했던 것 같다. 권투 선수들이 실력으로 안 되면 박치기하고 그러는 걸 조금 이해할 수 있었다. 간절한데 실력이 안 되니까 이러는구나. 카메라에 다 잡혀 어쩔 수가 없구나"라며 후회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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