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준우승한 애리조나, 강타자 3루수 수아레스 영입

천병혁 2023. 11. 2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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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스토브리그 첫 행보로 3루수를 보강했다.

애리조나는 23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에 백업 포수 세비 자발라와 우완투수 카를로스 바르가스를 넘겨주는 대신 3루수 에우헤니오 수아레스를 데려오는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마이크 하젠 애리조나 단장은 "오랫동안 수아레스를 눈여겨봤다"라며 "우리 팀의 3루에 안정감을 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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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헤니오 수아레즈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2023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스토브리그 첫 행보로 3루수를 보강했다.

애리조나는 23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에 백업 포수 세비 자발라와 우완투수 카를로스 바르가스를 넘겨주는 대신 3루수 에우헤니오 수아레스를 데려오는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수아레스는 2023시즌 3루수와 지명타자로 교대 출장하며 타율 0.232에 그쳤으나 22홈런과 96타점을 수확한 강타자다.

2014년 빅리그 데뷔 이후에는 4차례나 시즌 30홈런을 돌파하는 등 통산 타율 0.248, 246홈런, 730타점을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올 시즌 에반 롱고리아와 에마누엘 리베라가 교대로 3루를 지켰으나 기대에 못 미쳤다.

마이크 하젠 애리조나 단장은 "오랫동안 수아레스를 눈여겨봤다"라며 "우리 팀의 3루에 안정감을 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년 연봉이 1천100만달러인 수아레스는 2025시즌에는 구단이 1천500만달러에 재계약 할 수 있는 옵션이 걸려 있다.

만약 구단이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200만달러의 위약금을 지급해야 한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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