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 땐 외국인 다 떠난다더니… 外人, 연일 순매수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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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연일 순매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공매도 금지가 시행된 이달 6일 부터 22일까지 13거래일 중 12거래일 동안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 수급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도 공매도 금지 첫날인 6일 종가 위로 올라왔다.
공매도 금지 이후 외국인은 삼성전자만 1조670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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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연일 순매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공매도 금지가 시행된 이달 6일 부터 22일까지 13거래일 중 12거래일 동안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 자금이 유출된 것은 17일 하루뿐으로, 이 기간 외국인이 사들인 국내 주식은 총 3조8150억원어치다. 반면 이 기간 개인 투자자들은 4조3880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외국인 수급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도 공매도 금지 첫날인 6일 종가 위로 올라왔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2511.70으로 마감하면서, 6일 종가(2502.37)을 소폭 넘어섰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다. 공매도 금지 이후 외국인은 삼성전자만 1조670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어 하이브(3931억원), SK하이닉스(3781억원), 셀트리온(1541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1213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 올랐다.
미국 금리 추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면서, 달러 약세가 이어지며 외국인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이달 초 1350원대 후반을 기록하다 21일 1280원대까지 내렸다. 20일에는 1285.7원으로 장을 마치면서 종가 기준 지난 8월 1일(1283.8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22일 그간 달러 약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대하면서 전날 종가보다 11.3원 오른 1300.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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