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부상 아웃' PSG 신성 대신할 첫 번째 옵션은 이강인..."LEE 기술과 연계, 팀에 편안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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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부상을 당한 워렌 자이르-에메리를 대신해 중원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 팬 커뮤니티인 '카날 서포터즈'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이르-에메리의 부상은 PSG에 큰 타격이다. 그는 A매치 데뷔전-데뷔골을 터뜨린 직후 부상으로 교체됐다. 그는 올해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며 그를 대신할 수 있는 선수 3명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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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이강인은 부상을 당한 워렌 자이르-에메리를 대신해 중원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 팬 커뮤니티인 '카날 서포터즈'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이르-에메리의 부상은 PSG에 큰 타격이다. 그는 A매치 데뷔전-데뷔골을 터뜨린 직후 부상으로 교체됐다. 그는 올해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며 그를 대신할 수 있는 선수 3명을 언급했다.
첫 번째는 이강인이었다. '카날 서포터즈'는 "이강인은 현재 팀의 중요 자원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스타일에 쉽게 적응했다. 그는 측면과 중앙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볼 소유권 회복, 전환 플레이를 비롯해 수비적인 역할도 맡을 수 있다. 지난 5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린 이강인의 기술과 연계 능력은 팀에 편안함을 안겨준다"고 설명했다.
2006년생 미드필더인 자이르-에메리는 PSG와 프랑스에서 조명을 받고 있는 유망주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26경기를 뛰며 실점 감각을 끌어올린 그는 올 시즌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리그 10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평균 출전 시간은 81.5분으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이번 11월 A매치 기간에는 프랑스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그리고 지난 19일 지브롤터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지브롤터는 FIFA 랭킹 198위의 최약체였고, 자이르-에메리는 전반 16분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이단 산토스가 자이르-에메리를 막으려다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했다. 또한 자이르-에메리 역시 부상으로 교체됐다. 검사 결과 당분간 이탈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 '레퀴프'는 "자이르-에메리는 발목 부상으로 2023년 남은 기간 더 이상 뛰지 못할 것이다. 검사 결과 골절을 당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심각한 발목 염좌로 인해 내년까지 결장할 것이다"고 밝혔다.
엔리케 감독은 자이르-에메리, 비티냐, 마누엘 우가르테를 주로 중원 조합으로 활용했다. 자이르-에메리를 대신할 선수가 필요하고, 먼저 이강인이 거론됐다. 이강인은 올여름 PSG에 합류했다. 리그앙 개막 후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지만 이내 부상을 당했다. 9월 중순 복귀 후에는 아시안게임에 차출되어 PSG 경기를 뛰지 못했다.
모든 대표팀 일정이 끝난 뒤 10월 중순 PSG로 돌아온 이강인은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PSG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어진 브레스트 원정에서는 리그앙 1호 도움을 신고했고, 몽펠리에를 상대로는 리그 첫 골까지 만들어냈다.
'카날 서포터즈'는 이강인 외에 파비안 루이스, 카를로스 솔레르도 자이르-에메리를 대체할 수 있는 옵션으로 꼽았다. 이강인은 최근 곤살루 하무스, 란달 콜로 무아니를 대신해 최전방에서 '제로톱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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