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파트너 불발 분위기’ 월클 CB, 맨유 떠나 바이에른 뮌헨 아니고 ‘이탈리아 무대 선호’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김민재와 파트너 형성은 불발 분위기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2일 “라파엘 바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면 이탈리아 세리에A 이적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많은 영광을 누린 후 월드 클래스라는 칭호를 얻었다. 이후 2021년 여름 맨유로 향했다.
바란은 맨유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최근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해리 매과이와의 경쟁에 밀리면서 입지가 흔들리는 중이다.
바란은 입지가 흔들리면서 맨유 탈출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알 나스르가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슈퍼스타의 경력 마무리 무대로 인기 만점이다. 이전보다 수준이 향상됐고 두둑한 연봉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적극적인 유혹에 경력 황혼기가 아닌 아직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이 충분한 선수들도 대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합류하는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클럽들은 경쟁이라도 한 듯 슈퍼스타 영입에 팔을 걷었고 초호화 군단 구축에 나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카림 벤제마, 네이마르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PL) 무대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 공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은골로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로베르토 피르미누, 후벵 네베스, 파비뉴, 조던 헨더슨, 리야드 마레즈 등이 오일 머니의 유혹에 넘어갔다.
바란의 수난 시대가 길어지면서 맨유의 팬들은 “100% 떠날 것이다”, “더 이상 남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바란을 향한 관심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여름 알 이티하드가 적극적으로 움직였지만, 맨유 잔류를 선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바란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김민재의 파트너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으면서 분데스리가와 빅 클럽 연착륙에 성공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김민재가 너무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혹사 논란도 있다.
김민재는 하이덴하임와의 2023/24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14경기 연속이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더 리흐트의 부상으로 쉴 틈 없이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를 책임지는 중이다.
김민재가 나 홀로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를 책임지면서 혹사 논란도 있다. 지치면서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크리스티안 프루인트 뮌헨 단장은 “김민재는 매 경기 90분 넘게 뛰면서 힘든 일정을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그도 인간이기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후방에서 김민재가 분명 실수를 범했고 잘못된 플레이로 발생했다. 비판할 상황은 아니다. 그가 너무 많이 뛴 것도 사실이다”며 혹사를 인정했다.
김민재는 싱가포르,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치르기 위해 클린스만호로 합류했다.
김민재는 독일에서 대한민국으로 귀국해 싱가포르와 대결을 펼친 뒤 중국으로 넘어가 경기를 소화했다.
‘스포르트1’은 “김민재가 A매치 기간도 회복할 시간을 가지지 못할 것이다. 이동 거리를 계산하면 약 2만km다”며 체력 저하를 걱정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김민재는 대표팀에서도 쉬지 못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싱가포르와의 경기 하루 전날 인터뷰를 통해 “12시간 비행 후 피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려했다.
그러면서 “선수 입장에서는 훈련만 하는 건 좋지 않을 것이다. 월드컵 예선은 죽기 살기로 뛰고 싶은 경기다. 쉬고 싶지 않을 것이다. 독일 매체 입장에서는 기사를 써야 하니 혹사라는 언급을 한 것 같다”며 휴식은 없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김민재나 나 홀로 분투하는 그림이 그려지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 영입을 추진하는 분위기다.
독일 매체 ‘TZ’의 바이에른 뮌헨 전담 기자 필립 케슬러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마르틴 수비멘디를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 후보 명단에 포함했다. 내부적으로 지능적으로 볼을 소유할 수 있는 선수이자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하는 중이다. 하지만 이번 겨울 이적시장의 우선순위는 새로운 중앙 수비수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디렉터 역시 “상황이 복잡하다. 일단 우리는 중앙 수비수, 우측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고 전력 보강을 추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빅 클럽 경험이 있는 바란을 적임자로 낙점했지만,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시즌 도중 전력 공백이 새기는 것을 원치 않아 이적 불가를 선언하는 분위기다.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바란을 1월 이적시장에서 절대 내줄 수 없고 여름이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란이 김민재의 파트너가 되는 그림이 그려지나 했지만, 바이에른 뮌헨보다는 이탈리아 무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민재의 파트너로 토트넘 홋스퍼의 에릭 다이어도 거론되는 중이다.
다이어는 2014년 7월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은 최악이었다. 팀 부진의 원흉으로 낙인이 찍혔다. 판단력 부족, 느린 스피드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면서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다이어의 이번 시즌은 우울하다. 투명 인간 취급을 받는 중이다. 미키 반 더 벤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와의 경쟁을 이겨내지 못했고 꾸준하게 출전하지 못하는 중이다.
다이어는 1억이 넘는 금액을 주급으로 수령하고 있어 토트넘 입장에서 처분을 원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는 중이다. 여름부터 꾸준하게 관심을 보였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여름 이적시장 당시 “바이에른 뮌헨은 계속해서 다이어 영입을 추진하는 중이다.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어 리스트에 포함됐다”고 언급했다.
독일 ‘FCB인사이드’ 역시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옛 동료 케인을 다시 만날 수 있다. 다재다능하며 중앙, 오른쪽 측면 수비수 그리고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며 이적설을 언급하기도 했다.
다이어가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면 김민재와 파트너십을 형성할 가능성도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 역시 “다이어는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이적설을 조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러, Football Trans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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