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실화? 뮌헨에 韓+日 DF 듀오 결성'…'김민재+日 DF' 가능성 제기, 바란-다이어 넘고 뮌헨 합류? "투헬 스타일에 완벽+제2의 김민재 효과 기대" 극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거함' 바이에른 뮌헨에 한국-일본 수비수 듀오가 결성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최강의 팀 수비를 아시아 듀오가 책임진다는 의미다.
한국의 수비수는 단연 김민재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핵심 수비수로 위용을 떨치고 있다.
지금 바이에른 뮌헨에는 김민재 파트너가 누가 될지가 중요하다. 김민재가 중심을 잡고 있는 가운데 파트너들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다요 우파메카노 역시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아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김민재 파트너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센터백이 3명밖에 없기 때문에 반드시 1명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의 1월 이적시장 1차 목표는 세계적 수준의 수비수다. 김민재와 함께 활약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수비수를 영입해줄 것을 경영진에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파엘 바란, 토트넘의 에릭 다이어 등 여러 후보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특별한 후보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일본 대표팀의 간판 수비수이자 잉글랜드 아스널의 핵심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다.
그는 2021년 아스널로 이적했다. 올 시즌 리그 10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포함해 총 16경기에서 뛰며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25세로, 187cm의 피지컬을 가지고 있다. 아스널에서는 주로 풀백으로 나서고 있지만, 중앙수비수까지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이런 그를 바이에른 뮌헨이 노리고 있는 것이다. 독일의 'Sky Germany'는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널의 수비수 토미야스에 매우 관심이 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의 1월 겨울 이적 목록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겨울에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미야스는 올 시즌 아스널에서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아스널의 중요한 구성원이 됐고, 미켈 아르테카가 신뢰하는 선수가 됐다. 또 일본 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투헬은 김민재와 같이 강력하고 다재다능한 수비수를 찾고 있다. 투헬 감독은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토미야스가 투헬에 완벽하게 맞는 선수다"고 강조했다.
즉 투헬 감독은 '제2의 김민재 효과'를 기대하고 있고, 그 적임자로 토미야스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멀티 능력이 토미야스의 최대 장점이다. 이 매체는 "토미야스는 EPL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선수 중 한 명이다. 레프트백, 라이트백, 센터백 모두 가능하고, 어떤 포지션에서도 편안해 보인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게으른 모습을 결코 볼 수 없다. 모든 일에 100% 노력하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김민재, 토미야스 타케히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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