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대출 강요한 '가정폭력' 남친, 나이도 속였다…"18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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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을 일삼던 연인의 진짜 나이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는 청소년 엄마 김선애가 출연해 자신의 파란만장한 연애사를 고백했다.
김선애는 20살이 되던 해 지인의 소개로 9살 연상(만 나이 기준) 남자 A씨를 만났다.
김선애는 이 과정에서 A씨의 진짜 나이를 알게 됐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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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을 일삼던 연인의 진짜 나이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는 청소년 엄마 김선애가 출연해 자신의 파란만장한 연애사를 고백했다.
김선애는 20살이 되던 해 지인의 소개로 9살 연상(만 나이 기준) 남자 A씨를 만났다. 그는 바로 A씨와 동거에 돌입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임신했다.
다만 김선애의 임신을 알게 된 남자친구는 돌변했다. A씨는 김선애에게 "생활비가 필요하니 대출을 받자"며 불법금융업체에서 대출받게 했다.
임신한 김선애에게 술을 권하기도 했다. 또 외도가 의심된다며 밖에 못 나가게 했고, 심지어 흉기 협박에 폭행까지 일삼았다. 김선애는 전치 2주 판정을 받고 경찰에 A씨를 신고했지만, 경찰은 증거불충분으로 남자친구를 풀어줬다.
경찰은 '전치 2주 판정은 길에서 넘어져도 나올 수 있다'며 폭행 증거가 될 수 없다고 했다고 김선애는 전했다. 또 김선애는 당시 자신이 임신한 상태라 엑스레이를 촬영할 수도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토로했다.
김선애는 이 과정에서 A씨의 진짜 나이를 알게 됐다고도 했다. 89년생인 줄 알았던 A씨가 알고 보니 79년생이었다며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이혜정은 "(나이를 속인 것) 자체가 잘못된 사람"이라고 질타했다.
이인철 변호사는 "폭력을 당하면 병원에 가서 진단서를 떼는데 주의사항이 있다. 그냥 진단서 말고 반드시 상해진단서를 떼어 달라고 해야 한다. 상해진단서는 상해 원인이 나온다"며 "의사가 그 말 한마디 쓰는 것 자체가 엄청난 효력을 가진다. 그리고 증거 사진도 꼭 찍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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