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6억5천? 고민하지 않았다" 남달랐던 1순위 선택. '행운'에 망설임 없었다 [양재동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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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에 최주환? 우리에겐 행운이었다."
하지만 키움은 망설이지 않았다.
고 단장은 "1라운드에 최주환이 있었다는 자체가 우리에겐 행운이었다"면서 "어느 포지션에 갖다 놔도 잘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우리 타선의 부족한 부분을 메꿔줄 거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간 가능하다면 젊은 유망주, 연봉이 비싸지 않은 선수를 택해온 키움의 기조와는 정면으로 어긋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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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케이호텔(양재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1라운드에 최주환? 우리에겐 행운이었다."
고형욱 키움 단장의 표정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KBO리그 2차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SSG 랜더스 출신 최주환을 지명했다.
1988년생, 내년이면 36세의 적지 않은 나이다. 하지만 올시즌에도 20홈런을 쏘아올릴 만큼 장타력이 살아있다. 시즌 성적은 타율 2할3푼5리 20홈런 6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42였다.
2020시즌을 마치고 두산 베어스에서 SSG 랜더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4년 42억원의 FA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지난 3년간의 활약이 아쉽다는 판단 하에 SSG가 보호선수에서 제외했다.
내년 연봉 6억5000만원의 계약이 남아있다. 하지만 키움은 망설이지 않았다. 2차 드래프트가 시작되자마자 곧바로 최주환의 이름을 외쳤다.
고 단장은 "1라운드에 최주환이 있었다는 자체가 우리에겐 행운이었다"면서 "어느 포지션에 갖다 놔도 잘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우리 타선의 부족한 부분을 메꿔줄 거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올한해 타선의 폭발력 부족으로 고민이 많았던 키움의 선택이다. 하지만 그간 가능하다면 젊은 유망주, 연봉이 비싸지 않은 선수를 택해온 키움의 기조와는 정면으로 어긋난다. 하지만 그만큼 장타력이 고팠다는 게 키움의 설명이다.
고 단장은 "우리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다. 신구 조화가 잘 이뤄져야 팀이 탄탄해진다는 점도 염두했다"면서 "(2차 드래프트에 나온)최고의 선수를 뽑았다. 포지션 등 활용은 현장의 감독님께 맡기겠다"고 덧붙였다.
"바라는 기대치가 있다. 올해도 20홈런을 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지 않았나. 내년엔 더 나은 성적을 거둘 거라 의심치 않는다."
더케이호텔(양재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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