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 고평가+중국 우려로 2.46% 급락(상보)

박형기 기자 2023. 11. 23.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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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중국 매출과 주식 고평가 우려로 주가가 2% 이상 급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46% 급락한 487.16 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엔비디아는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이 4.02 달러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또 실적 전망에서 다음 분기 매출이 2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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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일일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중국 매출과 주식 고평가 우려로 주가가 2% 이상 급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46% 급락한 487.16 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엔비디아는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이 4.02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3.37 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181억2000만 달러를 기록, 시장의 예상치 161억8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매출은 전년 대비 206% 급증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 170% 급증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매출이 급증한 것은 데이터 센터 매출이 145억 달러로 전년 대비 279% 급증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또 실적 전망에서 다음 분기 매출이 2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31% 급증한 것이다.

이는 시장을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전일 시간외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1% 내외 하락했었다. 그런데 정규장에서는 낙폭을 더 늘려 2% 이상 급락 마감했다.

이는 일단 중국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에서 미국 행정부의 대중 반도체 제재로 중국 매출이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뿐 아니라 주가가 너무 올라 차익실현 매물도 나온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올 들어 245% 정도 급등했다.

그러나 미국 증권사들은 실적 발표 이후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잇달아 상향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주가가 700 달러까지 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 주가가 500 달러 내외이니 40% 정도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얘기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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