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 대혼란 끝에 올트먼, 오픈AI 복귀 [글로벌 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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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비즈'
글로벌 비즈입니다.
◇ 닷새간 대혼란 끝에 올트먼, 오픈AI 복귀
오픈AI 공동창업자 샘 올트먼 해임 사태가 닷새간 반전을 거듭한 끝에 마무리됐습니다.
결국 올트먼이 다시 원래 자리인 최고경영자(CEO)직으로 돌아가게 됐는데요.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2일 오픈AI는 올트먼의 CEO 복귀와 그를 내쫓았던 이사회 일부 재구성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사회에는 브렛 테일러 전 세일즈포스 공동 CEO가 새 의장으로 합류하고 래리 서머스 미국 전 재무부 장관도 가세했습니다.
올트먼도 오픈AI 발표 후 자신의 엑스 계정에 사티아 나델라 MS CEO의 지원으로 오픈AI로 다시 돌아오게 됐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그는 "MS와 공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픈AI 이사회가 올트먼을 전격 해고하면서 일어난 닷새간의 대혼란이 수습 국면에 들어선 모습입니다.
◇ 비구이위안, 中 부동산 화이트리스트 포함
중국 당국이 자국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만든 이른바 '부동산 화이트리스트'에 최근 디폴트에 빠진 부동산 업체 비구이위안이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 22일 블룸버그통신은 이 내용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부동산 우량기업 중심으로 이뤄진 명단에 비구이위안이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향후 며칠 내에 명단을 확정해 은행과 기타 금융기관에 배포할 계획입니다.
다만 현재 작성된 명단은 초안이라며 일부 세부 사항이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블룸버그는 "중국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건설업체를 돕기 위한 정부의 기조 전환을 알리는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비구이위안은 지난달 25일 달러화 채권에 대한 이자를 내지 못하면서 디폴트에 빠졌습니다.
◇ 中, 애플 최대 협력사 폭스콘에 300만 원대 벌금
중국 정부가 전방위 조사를 벌이던 폭스콘을 상대로 300만 원대 벌금을 물렸습니다.
애플의 최대 협력사인 폭스콘은 중국 여러 지역에서 수십만 명을 운영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죠.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22일 중국 당국이 폭스콘 자회사에 비용을 과장했다는 이유로 우리나라 돈, 약 364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32조 원 추징설이라는 소문이 나온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적은 수준인데요.
대만 안팎에서는 중국이 폭스콘에 소액의 벌금을 부과하는 것은 일종의 유화적인 메시지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폭스콘 창업자인 궈타이밍은 무소속으로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데요.
이번 조사를 통해 중국이 궈타이밍을 압박하는 동시에 과소한 수준의 벌금을 부과하면서 그를 달래는 신호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美 FAA, 보잉 737 맥스 10 항공기 시험 비행 허가
미 연방항공국(FAA)이 보잉의 737 맥스 10 항공기의 시험 비행을 허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22일 보도했습니다.
상용화 단계를 위한 중요한 단계에 들어선 건데요.
이번 항공 점검은 연방항공국의 보잉에 대한 사전 검증으로, 이 비행기는 내년에 첫 비행을 위한 궤도에 오르게 됩니다.
보잉 대변인은 "737 맥스 10에 대한 형식 검사 승인을 부여하고 인증 비행 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도록 승인한 FAA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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