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볼 잘 치는’ 셰플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골프에서 평균타수와 그린적중률은 선수가 시즌 내내 얼마나 타수 관리를 잘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7·미국·사진)가 두 지표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면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 이후 가장 볼을 잘 치는 선수로 등극했다.
셰플러보다 더 낮은 평균타수가 나온 시즌은 1999년, 2000년, 2002년, 2003년, 2007년, 2009년으로 주인공은 모두 우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골프에서 평균타수와 그린적중률은 선수가 시즌 내내 얼마나 타수 관리를 잘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7·미국·사진)가 두 지표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면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 이후 가장 볼을 잘 치는 선수로 등극했다.
얼마나 정교한 아이언샷을 구사하는지 보여주는 그린적중률 1위(74.43%)도 셰플러로 그만큼 버디 기회를 많이 잡았음을 뜻한다. 실제 올해 셰플러가 남긴 보기 이상 스코어 비중은 10.73%에 불과하다. 2002년 우즈가 10.29%로 시즌을 끝낸 이후 이 부문에서 11% 아래는 셰플러가 유일하다. 셰플러는 선수들의 샷을 상대 평가하는 이득 타수, 즉 샷 게인드(SG) 통계에서도 1위에 올랐다. 또 티에서 그린까지 이르는 과정에서도 가장 적은 타수를 쳤고, 그린을 공략할 때도 가장 적은 타수를 소비했다. 특히 그는 175∼200야드 거리에서 가장 홀에 가깝게 붙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셰플러는 그린에서 고전했다. 스트로크 게인드 퍼팅 부문에서 162위에 그쳤는데 그린까지 이르는 과정은 누구보다 뛰어났지만, 마무리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셰플러가 뛰어난 볼 스트라이킹 능력을 앞세워 17차례나 톱10에 진입하고도 우승은 두 차례에 그친 것도 퍼팅 탓으로 분석된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