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광장 26억원에 손바뀜… 직전 거래보다 10억원 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방지하기 위해 각종 규제완화책을 내놓고 있지만 여전한 고금리에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성헌 직방 매니저는 "신고가와 신저가 비중이 감소한 것은 거래시장 위축으로 높은 가격에 대한 수요자 수용의사가 낮아짐과 동시에 아직 매도자도 가격 인하로 인한 손해를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이라는 상호 간의 인식차가 원인"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일 프롭테크 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신고가 거래량은 1288건, 신저가 거래량은 362건으로 조사됐다. 신고가와 신저가 거래량은 모두 큰 폭 하락했는데 이는 전체적인 거래량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판단된다.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중에서 신고가 거래의 비중은 지난달 4.23%로 전월(4.62%)에 비해 0.39%포인트(p) 줄었다. 신저가 거래비중은 9월(1.86%)에 비해 0.67%포인트 떨어진 1.1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의 신고가 거래량은 263건(12.16%), 신저가 거래량은 34건(1.57%)이었다. 서울 외 신고가 거래비중이 10%를 넘은 지역은 제주로 서울보다 높은 20.32%였다. 시도별 신고가 거래비중은 강원(7.23%) 세종(5.39%) 부산(4.24%)로 전국보다 높았다. 신저가 비중은 부산(1.73%) 경남(1.58%) 서울(1.57%) 대전(1.45%) 세종(1.35%) 대구(1.32%) 인천(1.28%) 충남(1.22%) 순이었다.
신고가 상승액 1위는 경기 성남 분당구 아름마을(두산) 178.23㎡(이하 전용면적)로 19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최고가 6억7600만원에 비해 12억7400만원 올랐다. 서울에서 신고가 상승액이 가장 높은 곳은 영등포 여의도동 광장 136.63㎡으로 26억원에 손바뀜됐다. 이전 최고가(16억원)보다 10억원 상승했다. 수도권 외 지방의 신고가 상승액 1위는 세종 나성동 나릿재마을2단지 114.856㎡다. 15억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거래액 11억원에 비해 4억원 뛰었다.
경기 성남시 분당 정자동 더샵분당파크리버 74.999㎡가 신저가 하락액 1위였다. 10억원에 거래되며 이전 최저가(12억원) 비해 2억원 떨어졌다. 서울 은평 녹번동 힐스테이트녹번 49.948㎡가 7억4100만원에 팔리며 이전 최저가 9억2000만원과 비교할 때 1억7900만원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대구 북구 복현동 e편한세상복현 84.893㎡가 5억3500만원에 직전 최저가(6억3900만원)보다 1억400만원 내렸다.
최성헌 직방 매니저는 "신고가와 신저가 비중이 감소한 것은 거래시장 위축으로 높은 가격에 대한 수요자 수용의사가 낮아짐과 동시에 아직 매도자도 가격 인하로 인한 손해를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이라는 상호 간의 인식차가 원인"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황의조 사생활 영상' 유출범은 친형수… 최측근이자 매니저 역할 - 머니S
- "올해 소송 마무리"… 김병만 이혼, 12년 결혼생활 끝 - 머니S
- 스타가 위험하다… 흉기난동·살해협박·스토킹에 '안전 초비상' - 머니S
- 수업 중 매점 간 여고생 꾸짖은 교사에 "나도 남의 집 귀한 딸" - 머니S
- '음성' 지드래곤, "명예훼손·성희롱 고소장 제출" - 머니S
- 뮤지컬 흉기 난동, 박은태 노렸다… "트라우마 우려" - 머니S
- 무인매장서 외부음식 먹은 남학생, 자릿값 두고가… 주인 "대견해" - 머니S
- 주차장 붕괴된 검단 아파트 입주예정자 가구당 '1억4000만원' 보상 - 머니S
- "방시혁과 결혼할 걸"… 엄정화, 후회하는 이유는? - 머니S
- "합의 하에 촬영" 황의조 주장에… 피해자 "동의한 적 없고 삭제 요청"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