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넘겨진 전청조…남현희 '공범 의혹' 경찰 수사 속도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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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27)씨가 검찰에 넘겨진 지 약 2주가 지난 가운데 전씨의 옛 연인인 남현희(42)씨를 둘러싼 공범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는 언제 마무리될지에 관심이 모인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사기방조 등 혐의로 고소·고발된 남씨를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남씨의 공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제출한 휴대전화를 포렌식해서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남씨의 범행 가담 여부 등은 수사를 통해 결론을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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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송치된 뒤 대질신문 안 이뤄져
"추가 증거 없다면 싸움밖에 안 할 듯"
"남씨 혐의 관련해 시간 가져야 할 듯"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전청조(27)씨가 검찰에 넘겨진 지 약 2주가 지난 가운데 전씨의 옛 연인인 남현희(42)씨를 둘러싼 공범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는 언제 마무리될지에 관심이 모인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사기방조 등 혐의로 고소·고발된 남씨를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다. 전씨는 한발 앞서 지난 1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구속 송치됐다.
당초 경찰은 전씨를 송치한 뒤에도 필요하면 남씨와 경찰이 함께 구치소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대질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2주가량 지난 이날까지 아직 양측의 추가 대질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당분간 남씨와 전씨의 대질조사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남씨가 공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증거가 없으면 서로 싸움밖에 안 하지 않겠느냐"며 "추가로 확인할 것을 확인하고 난 뒤 필요하면 그때 가서 (대질)조사를 할 것이고 아직 일정 잡힌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남씨의 사기 범행 가담 유무를 밝히기 위한 수사도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남씨의 혐의와 관련해 명확하게 수사를 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좀 가져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전씨의 경우 한 차례 구속이 연장된 상태로, 검찰은 구속 기한이 도래하는 오는 29일 전까지 그를 기소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하고 있는 전씨의 사기 피해자는 30명이고 피해액은 35여억원이다. 이들 중 남씨를 사기 공범으로 고소·고발한 건은 3건이고 피해액은 10여억원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남씨의 공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제출한 휴대전화를 포렌식해서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남씨의 범행 가담 여부 등은 수사를 통해 결론을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최근 3억원 상당의 남씨 명의 벤틀리 차량을 몰수보전했다. 벤틀리 차량은 확정판결 뒤 몰수돼 공매 처분돼 피해자들의 피해 변제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남씨가 제출한 다른 물품들에 대한 감정을 맡겨놨는데, 감정가를 확인한 뒤 이에 따라 몰수·추징보전 신청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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