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도 축협도 "황의조 관련 조치 시기상조"... 혐의 유무에 다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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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귀국길에서 '성행위 영상 스캔들' 중심에 있는 공격수 황의조에 대해 혐의 유무가 밝혀지기 전까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은 "황의조의 혐의가 아직 입증된 것은 아니다. 명확한 혐의가 나올 때까지는 여전히 우리 선수다. 내년 1월 있을 아시안컵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큰 활약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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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귀국길에서 '성행위 영상 스캔들' 중심에 있는 공격수 황의조에 대해 혐의 유무가 밝혀지기 전까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의 입장도 다르지 않았다.
21일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중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맞대결에서 3-0으로 이긴 클린스만 감독은 22일 오후 5시30분경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취재진을 만났다.
가장 화두는 대표팀 공격수 황의조였다. 지난 6월 황의조가 성행위를 나누는 영상이 SNS 등을 통해 공유돼 큰 파장이 일었고, 황의조는 지난해 11월 휴대전화를 도난당한 뒤 협박 메시지를 받으며 여성들과 동의해 찍은 영상이 불법적으로 유출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황의조 측은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해 이후 여자친구를 사칭해 협박 메시지를 보낸 누리꾼을 수사해달라고 했는데 22일 이 사람이 바로 황의조의 형수라는 충격적인 경찰 발표가 있었다.
경찰이 나서기도 전에 스스로 경찰을 찾아 고소장을 제출했던 황의조로 인해 여론은 황의조를 불법 영상물 유포의 피해자로 봤고 떳떳한 행동으로 이해했다. 그러나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동의되지 않은 촬영'이라는 정황을 포착해 황의조를 피해자가 아닌 피의자로 전환시켰다. 영상 속 여성 일부가 '동의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황의조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대환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했다. 현재 '합의가 없었다'고 말하는 여성이 '방송활동을 하는 공인이며 현재 결혼까지 한 신분'이라고 밝힌 것. 결국 황의조는 전 연인으로 알려진 연예인 외에도 또 다른 연예인과 관계를 맺어왔었고 그 연인은 현재 결혼까지 했는데 동의하지 않은 영상을 황의조와 연인 관계일 때 찍었던 것이다. 여기에 영상으로 황의조를 협박했던 이가 바로 '형수'라는 점마저 크나큰 충격을 안긴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은 "황의조의 혐의가 아직 입증된 것은 아니다. 명확한 혐의가 나올 때까지는 여전히 우리 선수다. 내년 1월 있을 아시안컵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큰 활약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황의조와도 간단한 대화를 나눴지만 현재 논란에 관해서가 아닌 소속팀 노리치에 집중하고 많은 득점을 올리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 쪽 입장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표팀 귀국 현장에서 스포츠한국과 만난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황의조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혐의가 밝혀진 상황은 아니기에 어떤 말씀을 드리기가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꼈다. 다른 관계자 역시 "클린스만 감독의 입장과 같다"고 짧은 답변을 남겼다.
결국은 황의조의 혐의 유무가 밝혀져야 대한축구협회, 클린스만 감독의 관련 후속 조치가 순서대로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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