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18골 폭발' 손흥민+이강인의 존재감, 설명 필요없는 韓 축구 역사상 최강 화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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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연속 축구 월드컵 진출을 향한 두 번째 발걸음도 상쾌했다.
A매치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최근 4경기에서 4골-2도움, 이강인은 4골-3도움, 황희찬은 2골-1도움, 조규성은 1골-1도움을 기록했다.
3경기에서 토해낸 공격포인트라 더 매섭다.
그는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등 앞에서 결정지어줄 수 있는 선수들이 함께 있고, 수비에서도 김민재를 비롯해 조직적으로 탄탄한 모습을 보인다.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하는, 한국 축구의 전성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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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11회 연속 축구 월드컵 진출을 향한 두 번째 발걸음도 상쾌했다. '공한증'의 위력은 더 거세졌다. 중국은 홈 이점에도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한국 축구의 높은 벽만 새삼 실감했다.
클린스만호가 21일 선전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2차전서 3대0 완승했다. 싱가포르와의 1차전 5대0에 이은 두 경기 연속 대승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A대표팀 감독은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3무2패 뒤 6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그리고 5연승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 무려 18골을 터트리는 역대급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물론 상대가 약한 이유도 있다. 튀니지(4대0 승)를 제외하고 베트남(6대0 승), 싱가포르, 중국은 비교 불가의 팀들이다. 그래도 경기당 4.5득점은 눈여겨 볼만하다. 세계적인 수비수로 성장한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는 "수비에서 실점하지 않는다면 워낙 좋은 공격진이라 충분히 득점할 수 있다"고 말할 정도다.
공격 라인은 세계적이다. 한국 축구 역사상 최강의 라인업으로 손색이 없다. 이보다 더 화려할 순 없다. '캡틴' 손흥민(31·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간판 골잡이다. 킬리안 음바페와 호흡하고 있는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은 차원이 다른 패싱력과 개인기로 진두지휘한다. 밀집수비를 뚫는 화신이다. '코리안 가이' 황희찬(27·울버햄턴)은 올 시즌 EPL에서 6골을 터트리며 변방에서 중심으로 이동했다. A대표팀에서도 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혜성처럼 등장한 조규성(25·미트윌란)은 유럽 경험이 쌓이면서 더 견고해졌다.
A매치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최근 4경기에서 4골-2도움, 이강인은 4골-3도움, 황희찬은 2골-1도움, 조규성은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경우 튀니지전에 부상 여파로 결장했다. 3경기에서 토해낸 공격포인트라 더 매섭다. 18골 가운데 4명이 11골을 책임졌다. 골 점유율은 무려 61.11%다. 올해 A매치는 중국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내년 1월 카타르아시안컵이 막을 올린다. 한국 축구는 1960년 우승 이후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부상없이 공격라인의 기세가 아시안컵까지 계속된다면 충분히 새 역사를 열 수 있다.
클린스만 감독도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등 앞에서 결정지어줄 수 있는 선수들이 함께 있고, 수비에서도 김민재를 비롯해 조직적으로 탄탄한 모습을 보인다.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하는, 한국 축구의 전성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우리의 목표는 뚜렷하다. 월드컵 본선에 가는 것과 아시안컵 우승"이라며 "아시안컵에서 우승할 만한 스쿼드를 지녔고, 선수들은 그럴 만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많은 어려움도 있을 것이고, 더 좋은 상대도 많이 만나겠지만,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태극전사들은 중국전서 볼점유율 68대32, 슈팅수 15대4, 유효슈팅수는 8대0으로 크게 앞섰다.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중국대표팀 감독은 "한국은 자신감과 좋은 기량으로 높은 수준의 축구를 팀과 개인 단위에서 펼쳐 보였다. 당장 내일 한국이 월드컵 준결승전을 치르는 모습을 본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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