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주 “사인 받으러 온 아내, 첫눈에 반해 쫓아가 연락처 물어” (신랑수업)[어제TV]

유경상 2023. 11. 23.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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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아내와 첫 만남을 말했다.

이어 남경주는 아내와 첫 만남에 대해 묻는 질문에 "와이프가 공연을 보러 왔다. 날 좋아하는 친구들을 따라서 왔다고 한다. 친구들이 사인 받으러 와서 따라와서 프로그램 북을 내밀더라. 사인해주려고 봤는데 너무 괜찮은 거다. 느낌이 왔다. 그래서 내가 쫓아갔다. 사인해주던 것을 멈추고"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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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캡처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캡처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캡처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아내와 첫 만남을 말했다.

11월 2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 신화 김동완은 경주에서 뮤지컬 배우 남경주를 만났다.

김동완은 남경주의 친분을 자랑하며 남경주의 중학생 딸이 자신을 두릅 삼촌이라 부른다고 밝혔다. 김동완이 두릅 선물을 보낸 뒤로 두릅 삼촌이 됐다고. 남경주는 딸의 사진을 보여주며 발레를 전공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어 남경주는 아내와 첫 만남에 대해 묻는 질문에 “와이프가 공연을 보러 왔다. 날 좋아하는 친구들을 따라서 왔다고 한다. 친구들이 사인 받으러 와서 따라와서 프로그램 북을 내밀더라. 사인해주려고 봤는데 너무 괜찮은 거다. 느낌이 왔다. 그래서 내가 쫓아갔다. 사인해주던 것을 멈추고”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경주는 “그날은 내가 오늘 저 여자를 놓치면 기회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을 막고 연락처를 달라고. 얼굴이 빨개지면서 명함을 주더라”고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 적극적으로 연락처를 얻은 영화같은 과정을 밝혔다.

한고은은 “나도 사인해주다가 ‘진짜 잘생겼다’ 그런 적이 있다. 먼저 말을 붙일 수는 없다”며 남경주의 용기에 감탄했다.

뒤이어 남경주는 아내에게 무대 위에서 동료 배우들의 도움을 받아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혀 로맨틱한 면모를 드러냈다. 김동완은 어떻게 프러포즈를 할 건지 묻는 질문에 상상도 못해봤다며 “예전에는 너무 좋아해서 노래를 만든 적이 있다. 솔직한 마음을 표현해서 썼다”고 말했다.

또 김동완은 “마이클리 형이랑 ‘벽을 뚫는 남자’를 했다. 첫 공연 때 귀여운 실수를 하셨는데 내려오자마자 우시더라. 형수님이 와서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괜찮아’ 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부러웠다”며 결혼을 바랐다.

남경주는 “노래하고 나왔는데 공간이 부족해서 밑으로 떨어졌다. 1.5m 높이였다. 다치지는 않았다. 불이 켜지고 보니 잘못 떨어졌으면 찢어졌을 거다. 그 때부터 너무 무섭고 떨리는 거다. 아내에게 바로 전화해서 살짝 울었다. (아내는) 기댈 데다. 그런 이야기를 누구에게 하냐”며 아내를 의지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김동완이 “결혼하면 예쁜 건 없어진다고 하지 않냐”며 콩깍지가 언제 벗겨졌는지 묻자 남경주는 “남들은 일주일, 3개월이라고 하는데 난 여전히 예쁘다”고 말해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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