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유연석, 예대 시절 짝사랑 공개 "햄버거 먹다 눈물 펑펑"[★밤TV]

이시호 기자 2023. 11. 23. 0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유연석이 과거의 짝사랑 경험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프랑스를 홀린 줄타는 '어름사니' 서주향,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쥔 LG트윈스 오지환, 임찬규 선수, 배우 유연석이 출연했다.

유연석은 감독과 배우들끼리 영화관을 빌려 20주년 기념 상영회를 했다며 "감회가 너무 새롭고 신기하고 존경스럽더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유연석이 과거의 짝사랑 경험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프랑스를 홀린 줄타는 '어름사니' 서주향,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쥔 LG트윈스 오지환, 임찬규 선수, 배우 유연석이 출연했다.

이날 유연석은 대학 시절 드라마 같았던 짝사랑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유연석은 "대학교 1학년 때 한 학년 위 선배를 1년 정도 좋아했다"며 "표현도 했는데 그 당시엔 혼자 사랑하고 혼자 아파하고 혼자 이별하고 그랬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유연석은 당시 선배와 고속버스를 타고 갔다 돌아오는 길 "이 선배랑은 이뤄질 수 없겠다" 생각하며 홀로 마음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유연석은 "근데 갑자기 선배가 햄버거를 먹고 가자더라. 한 입 깨물자마자 눈물이 펑펑 나왔다. 눈물이 터질 것 같아서 뛰쳐나왔다"고 밝혀 MC들에 웃음을 안겼다.

유연석은 "걸어나오는데 너무 창피하더라"며 옆에 있던 꽃다발을 사 돌아갔다고 밝혔다. 유연석은 "분수대 앞에서 '이제 후배 말고 남자친구 하면 안 되냐'고 고백했다. 예상대로 '힘들 것 같다'더라"고 말을 마쳤다. 유재석은 이에 "그래서 수지한테"라며 분노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유연석은 2004년 영화 '올드보이'서 유지태 아역으로 데뷔해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유연석은 감독과 배우들끼리 영화관을 빌려 20주년 기념 상영회를 했다며 "감회가 너무 새롭고 신기하고 존경스럽더라"고 밝혔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그러나 유연석은 화려한 데뷔에도 불구하고 10년이라는 긴 무명 세월을 보냈다. 유연석은 외부활동보다 "학교 생활에 빠져 살았다"며 "무서운 FM 선배였다"고 밝혔다. 유연석은 이후 단역부터 다시 시작해 '건축학개론'에서 주목받았다.

유연석은 이에 "사실 악역은 아니다"며 "근데 '늑대소년'에서 했던 악역보다 '건축학개론' 강남 선배가 제일 나쁘다더라. 수지를 집에 데려다줬다는 게 제일 분노 포인트인 거다"고 억울해했다. 유연석은 "저는 부축해서 집에 들어가는 장면만 찍고 집에 왔는데 그 이후에 제훈이가 힘들어하는 걸 붙여놓으니까 전 나쁜 사람이 됐더라"고 울분을 토해 웃음을 안겼다.

유연석은 이후 지고지순한 사랑을 하는 '응답하라 1994' 칠봉이 캐릭터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유연석은 당시 너무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며 "시청률 공약으로 명동에서 '프리허그'를 했는데 너무 많은 사람이 와서 소방청에서 '빨리 해산하라'고 했다. 급하게 모교 강당을 빌렸다"고 밝혔다.

유연석은 당시 부모님도 몰래 와 계셨다며 "두분 다 우셨다더라. (연기 학원 다닐 때) 어머니가 주말마다 서울, 전주를 오가며 서포트해주셨다. 그렇게 고생하셨는데 성과를 보여드린 것 같아서 감동적이었다"며 뭉클해했다. 어느덧 연기 인생 20년을 보낸 유연석의 진솔한 토크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