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출신' 천재 MF의 부활, 가비 대체자로 바르사행?...내친김에 유로 2024 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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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출신 미드필더 이스코가 레알 베티스에서 부활했다.
바르셀로나 이적설과 함께 스페인 대표팀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글로벌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이스코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스페인 대표팀에 부름을 받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스코는 2019년 6월 이후 스페인 대표팀과 인연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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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레알 마드리드 출신 미드필더 이스코가 레알 베티스에서 부활했다. 바르셀로나 이적설과 함께 스페인 대표팀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스코는 손흥민을 비롯해 네이마르, 사디오 마네, 마리오 괴체, 엘 샤라위,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과 함께 1992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발렌시아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10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말라가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2011~2013년까지 두 시즌 간 말라가에서 활약하며 2012 골든보이까지 수상하며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이러한 활약에 레알이 3,000만 유로(약 405억 원)를 지급하며 이스코를 품었다. 이적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한 이스코다. 2013-14시즌 모든 대회에서 54경기를 출전해 11골 9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스코는 매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3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우선 멀티 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높았고, 전방에서 상대 수비진에 균열을 만들며 득점까지 터트릴 수 있는 크랙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수비 가담이 좋아 전술적 활용도가 높았다.
하지만 부상과 컨디션 난조가 이스코의 발목을 잡았다. 이스코는 중원에서는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등에게 주전 경쟁을 밀렸고, 공격 진영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등에 밀리며 점차 입지가 줄었다.
이스코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서도 빛을 발하지 못하며 로테이션 자원으로 간간이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6월 계약이 만료되면서 새로운 팀을 물색했다. 이런 상황에 세비야가 러브콜을 보냈고, 2년 계약에 합의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자신에게 러브콜을 보낸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경질되면서 이적설에 중심이 됐다. 결국 이스코는 지난해 12월 세비야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자유계약(FA) 상태가 됐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 우니온 베를린 이적이 임박했지만, 무산됐다.
6개월 동안 팀을 구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여름 베티스와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 이스코는 2024년 1월까지 베티스 유니폼을 입는다. 이미 전성기가 지난 선수로만 인식됐던 이스코는 베티스 이적 이후 훨훨 날고 있다. Man Of The Match(MOTM)에 8번이나 선정될 정도로 팀 내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리그 13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파블로 가비가 장기 부상으로 올 시즌을 이탈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공개한 유럽 5대 리그 키 패스 1위에 이름을 올리기까지 했다. 이스코는 올 시즌 총 39개의 키 패스를 찔러 넣었다.
스페인 대표팀 차출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중이다. 글로벌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이스코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스페인 대표팀에 부름을 받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스코는 2019년 6월 이후 스페인 대표팀과 인연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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