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이틀 심야 기습 도발…합참 "실패 추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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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가 개시된 22일 밤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
합참은 23일 "어제 오후 11시 5분쯤 북한이 평안남도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의 정찰위성은 3차례의 발사 시도 끝에 일단 정상궤도에 진입했지만 이번 탄도미사일 도발은 발사 직후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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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은 23일 "어제 오후 11시 5분쯤 북한이 평안남도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정보당국에서 추가 분석 중에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21일 오후 10시 42분쯤 평안북도 동창리에서 군 정찰위성을 발사한 지 하루만이자 연이틀 심야 시간대 기습 도발을 감행한 것이다.
북한의 정찰위성은 3차례의 발사 시도 끝에 일단 정상궤도에 진입했지만 이번 탄도미사일 도발은 발사 직후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탄도미사일 도발은 거듭된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유엔 안보리 위반에 따른 경고에도 군 정찰위성을 감행한 것에 대응해 5년2개월여 만에 지난 2018년 체결한 9.19군사합의 일부조항의 일시 효력 정지 조치를 취한 당일이다.
또 이날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제1항모강습단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을 방문하고 '칼빈슨함'을 비롯해 우리 해군 등 전력이 참가하는 연합 해상훈련이 이번 주말부터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에 대한 복합적 반발 차원의 무력시위 의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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