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으로 포착한 ‘백만가지 형태의 사랑’

윤희선 기자 2023. 11. 23.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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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세계적 일러스트레이터인 세르주 블로크가 국내 첫 개인전 'KISS'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뉴스뮤지엄 연희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세르주 블로크展 'KISS'를 통해 연희동 곳곳에서 진행 중인 팝업 행사와 함께 세계가 사랑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세르주 블로크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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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 스페셜]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 세르주 블로크
내년 3월 31일까지 개인전 ‘KISS’ 개최
프랑스의 세계적 일러스트레이터인 세르주 블로크가 국내 첫 개인전 ‘KISS’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전시의 타이틀인 ‘키스’는 사랑하는 연인, 가족의 한계를 넘어 보편적 가치로서의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인간의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가장 단순한 선으로 포착하는 예술가’라는 찬사를 받는 작가의 명성만큼 간결하고 함축적으로 표현된 새로운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의 기대를 충족시킨다.
지난달 19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뉴스뮤지엄 연희’에서 열리는 세르주 블로크展 ‘KISS’에서는 일러스트레이션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거침없는 크리에이터’로서 활동 중인 작가의 진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문, 매거진, 책 등에 실린 일러스트레이션부터 기업과의 협업 작품, 파인 아트, 미디어, 조형물, 초대형 설치 작품에 이르기까지 150여 점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유머를 해학적 예술로 승화시킨 세르주 블로크는 일상의 모든 이슈와 오브제를 일종의 희극으로 완성시키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매체(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뉴요커, 르몽드)의 삽화와 더불어 정상급 기업(에르메스, 삼성전자, 코카콜라) 및 공공기관(런던 지하철, 프랑스 환경부,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의 광고 작품 등 국경과 장르를 초월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를 국내 최초로 관람객에게 선보이는 특별 행사가 준비되며 몰입형 파나플렉스 공간에서는 ‘백만가지 형태의 사랑’을 세르주 블로크 특유의 유머와 예술적 감각이 빚어낸 작품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서울 연희동에서 새로 주목받고 있는 예술 복합 공간 ‘파크먼트 연희’ 내부에 위치한 뉴스뮤지엄 연희는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컨템포러리 아트 뮤지엄으로 다양하고 트렌디한 콘텐츠를 경험하고 감상하는 곳이다. 뉴스뮤지엄 연희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세르주 블로크展 ‘KISS’를 통해 연희동 곳곳에서 진행 중인 팝업 행사와 함께 세계가 사랑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세르주 블로크를 만나보자.

●작가 소개 : 세르주 블로크

세르주 블로크는 프랑스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로서 국경과 장르를 초월해 활동 중이며 타임,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스트저널, 뉴욕타임스, 뉴요커, 르몽드, 리베라시옹 등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여러 신문과 잡지에 삽화를 그리고 있다.

또한 블로크는 삼성전자, 에르메스, 코카콜라, 알스톰, 쁘띠바또, 퍼블리시스그룹, 런던 지하철, 프랑스 환경부, 프랑스우정공사 등 세계 정상급 기업 및 공공기관의 의뢰를 받아 세계적인 광고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작업 역시 이어가고 있다.

2005년에 미국 일러스트레이터협회에서 수여하는 금메달, 프랑스 몽트뢰유 도서전에서 바오밥상을 받았고 2007년 ‘세상을 뒤흔든 31인의 바보들’로 이탈리아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세계 3대 그림책상의 하나인 라가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언제나 번뜩이는 재치와 아이디어로 무장한 세르주 블로크는 프랑스와 뉴욕을 거점으로 활동하며 최근 순수미술의 영역으로도 작품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어 ‘거침없는 크리에이터’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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