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환 → 키움, 김강민 → 한화, 우규민 → KT… 베테랑 대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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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SSG에서 뛰며 홈런 20개를 친 내야수 최주환(35)이 키움으로 이적한다.
SSG 프랜차이즈 선수 김강민(41)도 한화로 팀을 옮긴다.
2002년 SK 입단 후 올해까지 22년간 한 팀에서만 뛴 김강민도 한화가 4라운드에 지명하면서 데뷔 후 처음으로 다른 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구단별로는 팀 체질 개선에 나선 SSG와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LG,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NC가 소속 선수 4명씩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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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오선진은 롯데로 이적
LG-NC-SSG 4명씩 빼앗겨
롯데 선수 지명한 구단 없어
올해 SSG에서 뛰며 홈런 20개를 친 내야수 최주환(35)이 키움으로 이적한다. SSG 프랜차이즈 선수 김강민(41)도 한화로 팀을 옮긴다. 4년 만에 다시 도입된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를 통해서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2일 진행한 2차 드래프트에서 모두 22명이 지명을 받아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최주환, 김강민처럼 베테랑 선수들도 상당수 포함됐다. 이들이 2차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았다는 건 원소속 구단들이 35명의 보호선수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의미다.
4년 만에 다시 열린 2차 드래프트 시장에서 예전과 달리 즉시 전력감 베테랑들이 많이 이적한 건 올해부터 도입된 샐러리캡(구단별 연봉 총액 상한)의 영향이 크다. 올해와 내년 샐러리캡은 팀당 114억2638만 원이다. 이를 초과하면 제재금이나 지명권 박탈 등의 불이익을 받는다. 리빌딩을 추진 중이거나 앞으로 대대적인 투자 계획을 갖고 있는 구단으로선 상대적으로 고액 연봉을 받은 베테랑들을 보호선수 명단에 올리기가 어려웠다. 4년 전 2차 드래프트 때 40명이던 각 구단 보호선수가 35명으로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구단별로는 팀 체질 개선에 나선 SSG와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LG,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NC가 소속 선수 4명씩 빼앗겼다. 반면 롯데 선수를 지명한 구단은 한 곳도 없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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