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마스 4일간 휴전… 인질 50명-수감자 150명 맞교환

카이로=김기윤 특파원 2023. 11. 23. 0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22일(현지 시간) 하마스 근거지 가자지구에 억류된 민간인 인질 240여 명 중 50명과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맞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각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인질 교환 및 임시 휴전안을 승인했다.

하마스는 휴전 기간 중 매일 10명 안팎의 인질을 단계적으로 풀어주기로 했다.

양측은 하마스가 합의한 50명에 더해 인질 10명을 추가로 석방할 때마다 휴전 기간을 1일씩 연장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석방 인질에 미국인 3명 포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22일(현지 시간) 하마스 근거지 가자지구에 억류된 민간인 인질 240여 명 중 50명과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맞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또 23일부터 4일간 임시 휴전하기로 했다.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한 지 46일 만의 첫 합의다.

이스라엘은 이날 각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인질 교환 및 임시 휴전안을 승인했다. 하마스 또한 “팔레스타인인 여성 및 어린이 수감자 150명을 돌려받기로 했다”는 성명을 냈다. 미국 백악관은 석방될 인질 가운데 3세 여자아이를 포함해 미국인 3명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휴전 기간 중 매일 10명 안팎의 인질을 단계적으로 풀어주기로 했다. 양측은 하마스가 합의한 50명에 더해 인질 10명을 추가로 석방할 때마다 휴전 기간을 1일씩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그 기간은 첫 인질 교환 뒤 최대 10일로 한정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합의와 별개로 하마스를 궤멸시킬 때까지 전쟁을 지속할 뜻을 거듭 강조했다.

카이로=김기윤 특파원 pep@donga.com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