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 체결…“파이브아이즈와 네크워크 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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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22일(현지시간) 개최된 한영 정상회담 후 한영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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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런던)=정윤희 기자, 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22일(현지시간) 개최된 한영 정상회담 후 한영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양국 정상 차원에서 채택한 최초의 사이버 협력 문서”라며 “이번 문서로 지난번 미국에 이어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미국·영국·뉴질랜드·캐나다·호주의 정보 공유 동맹체) 국가들과의 사이버안보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가교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파트너십은 ▷양국의 사이버 생태계 및 복원력 강화 ▷공동의 국제 이익 증진 ▷악의적 사이버 위협의 탐지·와해 및 억지 세 분야로 구성됐다.
양국은 2024년 2월 영국군 사이버협회가 주최하는 디펜스 사이버 마블3 훈련 및 9월 우리 국정원이 주최하는 사이버 공격방어대회 등을 포함한 사이버안보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한민국과 영국이 개최하는 사이버 훈련에 적극 참가하기로 했다.
또한 북한의 악의적 사이버 역량 및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에 기여하는 활동들을 차단하고 억지하기 위해 협력하며, 동시에 북한의 사이버 활동에 따르는 경제적·평판적 비용을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자금창출 활동을 포함해 북한의 사이버공격 및 다른 불법적 사이버 작전에 합동 대응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토령실 국가안보실(NSO)과 영국 국가안보국(NSS)간의 정기적인 논의를 통해서 관리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한영 사이버정책협의회는 우리 외교부(MOFA)와 영국 외무부(FCDO)의 대표를 공동의장으로 하며 관련 정책적 이해관계가 있는 다른 부처 및 기관들이 참여기로 했다.
대토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국은 이미 오커스(AUKUS, 미국·영국·호주 삼각 동맹)와 파이브 아이즈의 회원국들과 정부 출범 이후에 양자 관계 차원에서 사이버안보, 공급망, 경제협력 관계를 크게 확장하고 있다”며 “우리가 영국과, 혹은 캐나다와 호주와 양자 차원에서의 정보 교환, 사이버안보 협력을 강화한다는 의미는 결국 이들 오커스와 파이브 아이즈 국가들과의 다면적인 네트워크가 자연스럽게 병행적으로 발전된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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