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에도 여전히 최고!’ AC 밀란 백전노장 스트라이커, 팀에 더 남고 싶다고 주장···“난 여전히 쓸모있는 선수”
AC 밀란의 백전노장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37)가 구단에 더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탈리아 매체 ‘겟풋볼뉴스’는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대표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가 올 시즌을 끝으로 AC 밀란과 계약이 만료됨에도 불구하고 팀에 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지루는 올해 37살이 된 백전노장이다. 35세였던 2021년 첼시에서 단돈 300만 유로(약 43억 원)에 밀란으로 합류한 지루는 이후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의 핵심 스트라이커로 자리 잡으며 활약을 펼쳤다.
지루는 밀란에서 100경기에 나섰고 40골과 14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30대 중반이 넘어감에도 여전한 기량을 보였다. 팀의 기둥이자 레전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2)가 은퇴하며 떠났지만 지루가 그의 뒤를 이어 팀을 이끄는 리더로 자리 잡았다.
은퇴가 가까워진 나이임에도 지루의 불꽃은 꺼질 줄 모르고 불타오르고 있다. 올 시즌 지루는 밀란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15경기에 출전했고 8골과 3개의 도움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루와 밀란의 계약은 올 시즌이 종료되면 만료된다. 밀란은 지루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고 프랑스 릴 OSC의 스트라이커 조너선 데이비드(23)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지루는 밀란과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으며 올 시즌이 끝난 뒤에도 밀란의 홈구장인 산 시로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지루는 프랑스 주간 ‘르 저널 뒤 디망슈’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 구단과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나는 구단에 더 남고 싶다. 나는 여전히 팀에서 유용하게 기용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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