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목 절반 건넜는데 '빨간불'···위기 속 노인 구한 배달기사 '폭풍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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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이 불편한 노인이 횡단보도 신호가 빨간불로 바뀔 때까지 건너지 못해 자칫 위험한 상황을 맞을 수도 있었으나 지나던 배달 기사가 차들을 막아 세워 횡단보도를 안전히 건넜다.
당시 차를 운행 중이던 김모(49)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차를 출발하려고 했는데 노인이 위험한 상황이라 매우 난처했다. 다행히 배달 기사가 자신의 자전거를 횡단보도에 세우고 차들의 진행을 막아주었다"라며 "20대 남성으로 보이는 배달 기사의 통제에 모든 차들은 어르신이 지날 때까지 기다렸다"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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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이 불편한 노인이 횡단보도 신호가 빨간불로 바뀔 때까지 건너지 못해 자칫 위험한 상황을 맞을 수도 있었으나 지나던 배달 기사가 차들을 막아 세워 횡단보도를 안전히 건넜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께 서울 영등포 도림고가차로 앞 8차선 횡단보도에서 지팡이를 짚은 노인이 길을 건너다 걸음이 느려 도로 중간 부근에서 보행신호가 빨간불로 바뀌었다. 대기하고 있던 많은 차는 출발 준비를 하고 있어 매우 위험했다.
그때 자전거로 배달하던 기사가 갑자기 나타나 횡단보도에 멈춰서 노인이 도로를 다 지날 때까지 차들의 진행을 막았다. 배달 기사의 선행에 감동한 차들도 모두 제 자리를 지키며 할머니가 무사히 지나갈 때까지 기다렸다고 한다.
당시 차를 운행 중이던 김모(49)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차를 출발하려고 했는데 노인이 위험한 상황이라 매우 난처했다. 다행히 배달 기사가 자신의 자전거를 횡단보도에 세우고 차들의 진행을 막아주었다"라며 "20대 남성으로 보이는 배달 기사의 통제에 모든 차들은 어르신이 지날 때까지 기다렸다"라고 떠올렸다.
그는 "어르신이 걸음이 느리고 잘 걷지 못하셔서 위태로워 보였는데 배달 기사분이 도와줘서 감동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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