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색인종·젊은층 민심 잃었다"…트럼프, 가상 대결서 바이든 4%p차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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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미국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가상 대결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4%p 차이로 따돌려 승리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에머슨대학이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회(10월) 실시한 조사(47%) 대비 지지율 변동이 없었던 반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43%로 2%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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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미국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가상 대결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4%p 차이로 따돌려 승리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에머슨대학이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회(10월) 실시한 조사(47%) 대비 지지율 변동이 없었던 반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43%로 2%p 하락했다.
이번 가상 대결에서 주목할 점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여성·유색인종·50세 미만·대졸자 등 주요 지지 그룹에서 약화했다는 점이다. 이 배경에는 케네디 가문 출신의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무소속 코넬 웨스트와 녹색당 질 스타인 후보 등 제3의 후보가 등장한데 이어 후보를 정하지 못한 미결정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더힐은 분석했다.
에머슨대 여론조사기관의 스펜서 킴볼 디렉터는 "지난해 11월 바이든은 트럼프를 45p 차로 앞섰고, 올해 11월에는 트럼프보다 4%p 뒤졌다"면서 "지난해 이맘때 바이든 대통령은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 7%p 앞섰지만, 올해는 1%p 우세로 줄어드는 등 주요 지지층에서 변화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실제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대통령은 유색인종 유권자들의 사이에서도 지지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흑인 그룹에서는 61%p 우세에서 47%p 우세로 지지율이 축소됐고 히스패닉이나 라틴계 유권자 중에서도 14%p 우세에서 11%p 하락한 3%p 우세로 축소됐다.
이밖에도 50세 미만 유권자에게서 지지율이 12%p 우세에서 13%p 하락한 1%p 열세가 됐고, 4년제 대학 졸업생 가운데는 기존 18%p 우세에서 16%p 밀린 2%p 우세가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17~20일까지 유권자 147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2.5%p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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