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특사 "가자 난민들 강제 이주 반대"…헤즈볼라에겐 "공습 중단하라" 경고

정윤영 기자 2023. 11. 2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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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가자지구의 난민들을 다른 국가로 이주시키는 것에 반대한다고 데이비드 새터필드 미 중동 인도주의 문제 담당 특사가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새터필드 특사는 22일(현지시간) 레바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군사작전에 성공하는 것을 미국은 원한다"면서도 "가자지구 난민들이 가능한 빨리 (가자) 북부에 있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용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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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폐허가 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쪽 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이 주변을 살펴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국은 가자지구의 난민들을 다른 국가로 이주시키는 것에 반대한다고 데이비드 새터필드 미 중동 인도주의 문제 담당 특사가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새터필드 특사는 22일(현지시간) 레바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군사작전에 성공하는 것을 미국은 원한다"면서도 "가자지구 난민들이 가능한 빨리 (가자) 북부에 있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용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대상으로 "확전을 피하려면 이스라엘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지난 달 하마스와 이스라엘군간 전쟁이 본격화한 이래 헤즈볼라는 국경 지대를 따라 이스라엘을 산발적으로 공격하고 있는데, 지난 한 달간 헤즈볼라 대원 70여명과 레바논 민간인 10여명이 숨졌고 이스라엘에서는 병사 7명 등 10명이 숨졌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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