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 대체자’로 로 셀소 노리는 바르셀로나, 토트넘은 ‘판매 NO’ 전망
바르셀로나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미드필더 지오반니 로 셀소(27)를 영입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로 셀소에 대한 바르셀로나의 접근을 거절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의 미드필더 지오반니 로 셀소에 대한 바르셀로나의 접근을 거절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팀의 핵심 미드필더 가비(19)를 부상으로 잃었다. 가비는 지난 20일 스페인과 조지아의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A조 10라운드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고 검진 결과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되며 최대 9개월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중원 보강을 노리고 있고 여러 선수들 가운데 토트넘의 로 셀소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로 셀소를 팔지 않을 전망이다. 토트넘 역시 팀의 핵심 선수인 제임스 매디슨(27)이 발목 부상으로 최소 1월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태다. 더불어 현재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 이브 비수마(27)와 파페 사르(21)는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인해 팀을 떠날 예정이다.
따라서 중원에 큰 공백이 생기게 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동안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던 로 셀소에게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로 셀소는 올 시즌 토트넘에서 단 3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 3경기도 선발이 아닌 교체로 경기장에 나섰다. 벤치 자원으로 전락한 로 셀소는 지난 시즌 비야레알에서의 활약으로 인해 바르셀로나 이외에도 레알 베티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스페인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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