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무늬로 물들어 가는 마음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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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과 치자, 가지·오미자·쑥·커피·포도 등 다양한 식물이 계절마다 달라지는 마음의 풍경이 되어 천을 물들였다.
허미순 작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재료와 기법의 천염염색을 공부해 온 봄시내 회원들이 '춘천의 사계'를 300여점의 염색 작품으로 펼치는 자리다.
60~70대 회원들로 구성된 봄시내는 자연에서 얻은 꽃과 식물 등 다양한 천연재료를 끓인 후 면·마·모·견·레이온 등에 넣어 홀치기, 무늬염, 침염, 판염 등 여러 기법을 활용해 춘천의 사계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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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과 치자, 가지·오미자·쑥·커피·포도 등 다양한 식물이 계절마다 달라지는 마음의 풍경이 되어 천을 물들였다.
봄시내 천연 생활 염색회의 다섯번째 전시회가 24일까지 춘천 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열린다. 허미순 작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재료와 기법의 천염염색을 공부해 온 봄시내 회원들이 ‘춘천의 사계’를 300여점의 염색 작품으로 펼치는 자리다.
60~70대 회원들로 구성된 봄시내는 자연에서 얻은 꽃과 식물 등 다양한 천연재료를 끓인 후 면·마·모·견·레이온 등에 넣어 홀치기, 무늬염, 침염, 판염 등 여러 기법을 활용해 춘천의 사계를 담았다. 천 위에 나타난 ‘풍경’은 주변 자연뿐 아니라 각자 마음의 모양이기도 하다. 다양한 색에 매료된 회원들은 각자 독창적인 무늬를 만들어 가방과 도자기, 파우치, 조각보, 창문 가리개 등 실생활에도 활용하고 있다.
실과 천을 묶는 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천연 염색의 특성상 회원 각자의 기법을 실험하고 나누는 것도 재미다.
스카프나 손수건, 베개커버 등은 소외계층에 나누는 봉사도 병행중이다. 허미순 작가는 “시간에 스며드는 염색의 과정을 통해 마음을 열며 공감하고 있다”며 “전시 방문객들도 같은 공간에서 공감하는 하나의 풍경이 될 수 있다”고 전시에 초대했다. 김여진·이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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