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민 노래하고 춤추며 ‘장애 편견’ 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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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문화재단(이사장 전명준)은 최근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우리가 만드는 다원예술극 I'm blind' 교육 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우리가 만드는 다원예술극 I'm blind'는 연기와 춤, 노래, 악기연주 등이 어우러진 예술극이다.
이번 발표회 공연을 위해 지난 9월 5일부터 11월 16일까지 2개월 간 지역주민들이 전문가 교육을 받는 등 연습에 매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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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지역 첫 다원예술극 성료
주민극단 창단 문화향유 확대
홍천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한 다원예술극 ‘아임 블라인드(I’m blind)’가 성공적으로 공연됐다.
홍천문화재단(이사장 전명준)은 최근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우리가 만드는 다원예술극 I’m blind’ 교육 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우리가 만드는 다원예술극 I’m blind’는 연기와 춤, 노래, 악기연주 등이 어우러진 예술극이다. 이번 발표회 공연을 위해 지난 9월 5일부터 11월 16일까지 2개월 간 지역주민들이 전문가 교육을 받는 등 연습에 매진해 왔다.
홍천지역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이번 다원예술극 주민참여 교육은 춘천 전문예술인 단체 ‘문화강대국’이 장애에 대한 편견을 개선하기 위해 창작한 댄스퍼포먼스 ‘I’m blind’의 일부를 지역주민들이 직접 배우고, 공연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홍천문화재단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주민 극단 창단을 계획 중이어서 향후 지역사회에 예술극 관련 인프라 확대와 문화예술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작품 줄거리는 친구와 함께 집에 가던 주인공 청이가 시각장애를 가진 아빠를 길가에서 외면하는 모습에서 시작되며, 일련의 사건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가졌던 자신을 반성하고 아빠와 화해하는 장면으로 마무리 된다.
이번 발표회는 고교생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주민 8명과 전문예술인(문화강대국) 등이 함께 연기와 노래 퍼포먼스 등으로 50분간 공연을 펼쳤다.
공연에 참여한 한명화 씨는 “난생 처음으로 핀마이크를 차보는 등 공연에 참여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영주 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예술적 경험을 통해 공연에 참여했던 교육생들의 일상생활에 활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으로 지역 주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현 yoos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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