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A 인터뷰] 에이티즈, 우영이 전하는 '정우영 메타버스'

김샛별 2023. 11. 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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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뮤직 어워즈' 4년 연속 출연 및 수상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 "나올 때마다 행복해"

10일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TMA)'에 출연한 에이티즈가 <더팩트>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에이티즈의 유쾌한 에너지는 무대 위에서도 밖에서 빛을 발했다. 2023년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뜻깊은 한 해였지만, 안주하지 않고 이 에너지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달려나가겠다는 에이티즈다.

에이티즈가 지난달 10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올 한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에서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에이티즈와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4년째 특별한 인연을 이어 나가고 있다. 2020년 '글로벌 핫티스트'를 수상한 에이티즈는 2021년 '올해의 아티스트'로 도약했고, 2022년 '올해의 아티스트'와 '베스트 퍼포머'로 두 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올해 역시 수상자로 당당히 호명된 에이티즈다.

에이티즈의 2023년 활약은 괄목할 만하다. 에이티즈는 지난 6월 발매한 아홉 번째 미니 앨범 'THE WORLD EP. 2 : OUTLAW(더 월드 에피소드 2: 아웃로우)'로 초동(발매 후 일주일 판매량) 152만 장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 '빌브도 200'에서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5주 연속 이름을 올리는 등 자체 최고 기록을 써 내려가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더팩트 뮤직 어워즈' 4년 연속 수상에 성공한 에이티즈는 <더팩트> 취재진과 만나 에너지 넘치는 소감을 밝혔다.

먼저 우영은 "오늘 세트를 이용한 멋있는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영광이었다. 특히 에이티니(에이티즈 팬덤명)들이 좋은 상을 줘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홍중은 "데뷔 후부터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항상 좋은 상을 받았었다. 그래서인지 나올 때마다 기쁜 마음으로 행복하게 오는 것 같다. 이번에도 신나게 즐기고 간다"고 말했다.

그룹 에이티즈가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함께하지 못한 멤버 종호를 언급했다. /장윤석 인턴기자

다만 이날 아쉬운 점이 있다면 멤버 종호가 최근 입은 부상으로 인해 함께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에 에이티즈는 종호의 빈자리를 걱정할 팬들을 위해 반가운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홍중은 "종호가 치료와 재활을 한 뒤 바쁘게 지내고 있다. 노래를 그렇게 잘하는데도 불구하고 선생님을 찾아다니며 발성 연습을 더 하고 있다. 멤버들 스케줄 중 종호 스케줄이 제일 많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이어 "종호의 활동 또한 조만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종호랑 다시 함께 나와서 무대를 찢어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에이티즈의 TMI도 공개됐다. 먼저 SBS MTV 음악프로그램 '더쇼' MC로 활약 중인 여상은 "오늘 엄청 일찍 일어났다. MC 스케줄이 있어 진행한 뒤, 바로 더팩트로 달려왔다"고 말해 취재진의 큰 환호를 이끌었다.

성화가 전하는 민기의 TMI도 있었다. 성화는 "앞서 수상할 때 민기 혼자서 마이클 잭슨처럼 포즈를 취했다. 멤버들 모두가 당황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산은 "나도 민기 TMI를 말하겠다"며 "최근에 성화형이랑 라이브를 했는데 민기의 샤워 소리가 ASMR처럼 방송에 담겼다. 친구와 통화하는 것까지 나왔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룹 에이티즈가 <더팩트>와의 인터뷰 내내 유쾌한 에너지를 자랑했다. /이새롬 기자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앞서 '2022 아시안 게임'이 개최된 바 있다. 이에 평소 축구 좋아하는 에이티즈에게 '아시안 게임'을 봤냐고 물었고, 멤버들은 "아유 봤죠"를 4~5번 연달아 외치며 격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멤버 우영의 본명이 정우영인 가운데, 동명의 축구선수 정우영이 이번 대회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만큼 관련 질문이 준비됐다.

그러자 멤버들은 일제히 멤버 민기를 언급했다. 민기와 정우영 선수가 실제 '찐친'이라는 것. 그러 민기는 정우영 선수의 득점 기록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는 못했다. 이에 당황한 민기는 갑자기 정우영 선수에게 영상편지를 보내 웃음을 안겼다.

사실 취재진이 준비한 질문은 따로 있었다. 정우영이 전하는 정우영 선수의 득점왕 소감을 들어보고자 한 것. 정우영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응원해준 덕분에 한국팀이 좋은 성과를 이뤄낸 것 같다"며 민망한 웃음을 보였다. 이내 그는 "사실 야구도 금메달 따지 않았나. 야구선수 중에도 정우영 선수가 있고, 정우영 캐스터도 있다. 정우영 메타버스가 크다"며 "아이돌 정우영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에이티즈는 올 한 해도 열심히 응원해준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성화는 "이렇게 귀한 상을 줘서 에이티니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무대를 하면서 또 느꼈던 건 멤버들이 많이 성장햇고 열심히 해왔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더 의미가 있었던 시상식이었다"며 "앞으로도 주저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는 에이티즈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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