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안전·저렴…'서울형 키즈카페' 1호점 첫선
[앵커]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은 키즈카페 자주 이용하실 텐데요.
서울시가 직접 운영하는 키즈카페가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시범 운영하는 동안 학부모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벌써 예약이 어려울 정도라고 합니다.
이화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키즈카페 1호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수아 / 초등학교 1학년> "저기에 올라가는 데인데 내려가야 가지고 나무로 돼 있는데 근데 너무 신기해 가지고 너무 재밌어요…세상에서 가장 재밌어요."
<장다연 / 초등학교 1학년> "미끄럼틀이 길고 보통 미끄럼틀보다 더 빠르고 길게 내려와요. 또 오고 싶어요."
아이들은 뛰어놀다가도 잠시 쉬고 싶을 땐 이곳에 앉아서 보드게임이나 블록 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지난달 시범운영 기간에도 이용했다는 학부모들은 비용 부담이 적고 공간이 잘 갖춰져 있다는 데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이소원 / 학부모> "저학년을 위한 키즈카페는 별로 없었어요, 좀 시설이 큰 키즈카페? 여기는 초등학교 저학년도 이용할 수 있어서 크기도 크고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3~9살 아동, 그리고 보호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동 1명은 2시간 이용에 3천 원, 두 자녀 이상 다둥이는 무료입니다.
이미 주말에는 예약이 힘들 정도인데 시는 앞으로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더 많이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아이들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는 공간, 되도록이면 빨리 많이 신속하게 만들겠습니다."
시는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오는 12월에는 가상현실 등 IT 기반 놀이기구를 적용한 초등학생 전용 키즈카페인 양천점을 개관하는 등 총 7개의 시립형 키즈카페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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