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대영제국훈장 받아…윤 대통령 "국익 제고에 큰 역할"

나연준 기자 정지형 기자 2023. 11. 2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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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찰스 3세 국왕이 K팝 걸그룹 블랙핑크에게 대영제국훈장(MBE)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22일(현지시간) 찰스 3세 국왕과 버킹엄궁에서 열린 문화 예술인 격려 행사에 참석했다.

찰스 3세 국왕은 훈장 수여 후 블랙핑크의 실제 공연을 보고 싶다고 웃으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미소를 띄며 찰스 국왕과 블랙핑크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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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와 버킹엄 궁에서 문화 예술인 격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버킹엄궁에서 열린 문화 예술인 격려 행사에 참석해 찰스 3세 국왕, K-팝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들과 훈장 수훈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찰스 3세는 2021년 영국이 의장국을 수임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홍보대사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해 블랙핑크 멤버들에게 대영제국훈장(MBE)을 수여했다. 사진은 좌측부터 리사, 제니, 윤 대통령, 찰스 3세, 김 여사, 로제, 지수. 2023.11.22/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형 기자

(런던=뉴스1) 나연준 정지형 기자 =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찰스 3세 국왕이 K팝 걸그룹 블랙핑크에게 대영제국훈장(MBE)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22일(현지시간) 찰스 3세 국왕과 버킹엄궁에서 열린 문화 예술인 격려 행사에 참석했다.

대영제국훈장은 영국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거나, 정치·경제·문화예술·과학·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인물에게 영국 왕실의 심사를 거쳐 수여된다.

대영제국훈장은 5등급으로 구분되며, 이중 MBE는 가장 낮은 5등급이다. 앞서 비틀즈(1965년), 아델(2013년) 등이 MBE를 수상했었다.

찰스 3세 국왕은 훈장 수여 후 블랙핑크의 실제 공연을 보고 싶다고 웃으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미소를 띄며 찰스 국왕과 블랙핑크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지켜봤다.

윤 대통령은 "블랙핑크가 2021-23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의 홍보대사이자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홍보대사로서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인 아젠다를 위해 노력해 온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국익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블랙핑크가 앞으로도 이런 좋은 활동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K-팝 걸그룹 블랙핑크(좌측부터 리사, 로제, 지수, 제니)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버킹엄궁에서 찰스 3세 국왕에게 받은 대영제국훈장(MBE)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블랙핑크는 2021년 영국이 의장국을 수임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홍보대사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도 자리했다. 2023.11.23/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형 기자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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