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사장 “협력사와 같은 곳 바라볼 것”

이동수 2023. 11. 2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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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우수 협력사들에 총 6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조주완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LG전자와 협력사 모두 같은 곳을 바라보고 동반성장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협력회는 LG전자 협력사들이 동반성장을 위해 조성한 자발적 협의체다.

LG그룹이 연말 임원 인사를 시작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CEO인 권영수 부회장은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용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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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84곳과 동반성장 논의
성과 높은 12곳에 6억원 포상
LG엔솔 새 CEO 김동명 사장
LG화학은 이종구 부사장 승진

LG전자가 우수 협력사들에 총 6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조주완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LG전자와 협력사 모두 같은 곳을 바라보고 동반성장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LG전자는 21일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최고경영진과 84개 협력사 대표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협력회 워크숍을 열고 미래를 향한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협력회는 LG전자 협력사들이 동반성장을 위해 조성한 자발적 협의체다.
LG전자 조주완 사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 등 최고경영진과 협력사 대표들이 21일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열린 협력회 워크숍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이번 워크숍에는 올해 처음으로 CEO와 사업본부장 전원이 참석했다.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서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며 미래준비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차원이다.

워크숍에선 원가, 기술, 품질 등 제조 혁신과 동반성장 관련 성과를 낸 협력사 12곳을 선정해 시상식을 가졌다. 이들에는 현금 5000만원씩 총 6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조 사장은 “지난 7월 선포한 2030 미래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선 협력사와의 긴밀한 소통과 동반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협력회도 “2030 미래비전을 위한 여정에 협력사들도 동참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신임 CEO
LG그룹이 연말 임원 인사를 시작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CEO인 권영수 부회장은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용퇴를 결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김동명(54) 자동차전지사업부장(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김 신임 CEO는 1998년 배터리 연구센터로 입사해 연구·개발(R&D), 생산, 상품기획, 사업부장 등 배터리 사업 전반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통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문성을 갖춘 젊은 리더십을 내세워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종구 LG화학 CTO 부사장
LG화학은 이종구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SO)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 신임 부사장은 2020년 12월 석유화학연구소장으로 부임해 고부가 사업 제품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동수·백소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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