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부실 임시제방이 오송참사 원인"…검찰수사에 속도
이호진 2023. 11. 22. 22:10
사상자만 25명이 발생한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미호강 임시제방 부실이 주요 원인일 수 있다는 취지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를 확보했습니다.
청주지검은 지난 8일 국과수로부터 감식 결과를 전달받았습니다.
국과수는 지하차도가 설계대로 시공됐다는 점 등으로 미뤄 임시제방이 이번 참사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주지검은 수사에 속도를 내는 한편, 참사와 연관된 관리 주체가 많아 책임과 과실 여부는 더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호진 기자 (ji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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