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서 아침·저녁 돌보는 늘봄학교, 이용율 기대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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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 교육과 돌봄을 통합제공하는 '늘봄학교'가 시범운영에 들어갔지만 이용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진보당 강성희 의원과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가 교육부와 5개 시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학기 늘봄학교를 시범운영하는 5개 교육청에서 늘봄학교 이용 아동 수가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5개 시범지역(경기·경북·전남·인천·대전)의 초등학생 수는 총 119만5306명으로, 늘봄학교의 이용률은 0.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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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초등학교에서 교육과 돌봄을 통합제공하는 '늘봄학교'가 시범운영에 들어갔지만 이용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진보당 강성희 의원과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가 교육부와 5개 시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학기 늘봄학교를 시범운영하는 5개 교육청에서 늘봄학교 이용 아동 수가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5개 시범지역의 늘봄학교 이용 아동 수는 올해 3월 8634명이었으나 4월 6151명으로 큰 폭으로 줄었다. 이후 5월 6492명으로 조금 상승했으나 6월 6451명, 7월 6141명, 8월 5933명 등으로 지속 감소했다.
5개 시범지역(경기·경북·전남·인천·대전)의 초등학생 수는 총 119만5306명으로, 늘봄학교의 이용률은 0.5%에 그쳤다.
늘봄학교는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교육정책 중 하나로,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생에게 정규수업 전후로 교육·돌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규수업 전인 오전 7~9시에 아침돌봄을 운영하고, 정규수업 이후에는 최대 오후 8시까지 교육과 돌봄이 이뤄진다.
늘봄학교는 당초 2025년 시행 예정이었으나 교육부는 시범운영을 통해 2024년 늘봄학교를 전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강성희 의원과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는 "시범사업임을 감안하더라도 행정의 효율성 측면에서 특별교부금 600억을 투입한 만큼의 효과를 가져왔다고 보기 매우 어렵다"며 "전면 확대 이전에 개선할 부분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늘봄학교에서 내세우는 아침·저녁·틈새 등의 돌봄은 이용자들의 큰 요구가 없었고, 학부모들의 주된 요구는 오후 돌봄의 확대"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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