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XX, 꺼져" '꽈추형' 폭언·추행 의혹…권고사직 후 개원

김다운 2023. 11. 2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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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꽈추형'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비뇨기과 전문의 홍성우가 과거 동료 직원들에게 욕설과 폭행 및 강제추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같은 병원에서 일하던 직원 5명 이상이 홍성우에게 욕설과 폭언, 수술도구 던지기를 비롯해 환자를 향한 특정 지역 비하와 욕설 등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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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최근 유튜브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꽈추형'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비뇨기과 전문의 홍성우가 과거 동료 직원들에게 욕설과 폭행 및 강제추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비뇨의학과 의사이자 유튜버 '꽈추형' 홍성우 [사진=꽈추형 인스타그램]

22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같은 병원에서 일하던 직원 5명 이상이 홍성우에게 욕설과 폭언, 수술도구 던지기를 비롯해 환자를 향한 특정 지역 비하와 욕설 등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우가 과거 근무한 모 병원의 간호사 A씨는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홍성우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을 당했고 그로 인해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라며 "홍성우가 퇴사한 후로도 어떤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2021년 10월께 과거 근무한 모 병원에서 제기된 직장 내 괴롭힘 신고 내용에는 홍성우가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다수 간호사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고 수술도구 등을 던지는 등 폭행 등의 행위를 지속적으로 한 것으로 명시돼 있다.

한 직원의 증원에 따르면 홍성우는 수술방에 들어와 '개XX' '꺼져' '너네 XX들은 나 괴롭히려고 연구하나' '너네 부모가 이러는 거 아냐' 등 욕설과 부모 욕을 했으며, 환자가 특정 지역 사람일 경우 막말을 했다.

홍성우의 직장 내 괴롭힘 행위로 인해 결국 병원을 그만둔 다른 직원이 존재한다는 것과 직원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는 등 강제추행 행위를 했다는 진술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우는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접수된 그 달 권고사직 처리됐다. 이후 홍성우는 자신의 이름을 내 건 병원을 개원했다.

홍성우는 스포츠경향과 측에 "이전 직장과는 사이가 좋지 않게 나갔다. 내가 유명해지니 트러블이 생겼고 그 사람들이 나를 좋게 말하겠느냐"면서 "문제가 있었던 이전 병원 직원 수십명이 나를 따라 왔는데 얘네들이 XX이라서 나를 따라왔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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