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 혁신적 강화

김상범 기자 2023. 11. 2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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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청소년·노인 지원 확대…정·관·NGO와 함께 CSR 신사업 출범식
삼성은 22일 래미안갤러리에서 ‘사회적 약자 지원 CSR 신사업’ 출범식을 열었다. 축하 공연을 펼치고 있는 레인보우합창단. 삼성 제공


삼성이 다문화 청소년과 노인을 대상으로 새로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사업’을 시작한다.

제일기획, 에스원 등 9개 삼성 계열사는 22일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정·관계와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약자 지원 CSR 신사업’ 출범식을 열었다.

삼성은 출범식에서 다문화 청소년의 자신감과 사회성을 높이는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제일기획), 디지털 정보격차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의 범죄 피해 예방, 취업 등을 돕는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에스원) 등 2개의 CSR 신사업을 발표했다.

제일기획이 추진하는 다문화 청소년 스포츠 클래스는 내년 3월 1기 활동을 시작하며, 매년 초중학교 학생 300명을 선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스포츠 강사들이 주기적으로 다문화 청소년을 찾아가 가르치는 ‘몸 튼튼 클래스’, 정서적 문제를 관리하는 ‘마음 튼튼 클래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에스원은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노인에게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활용을 위한 맞춤 교육을 제공하고 민간·공공 일자리 취업도 지원한다. 협력 NGO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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