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친형수'가 영상 유포…불법촬영 혐의 수사 속도

방준혁 2023. 11. 22. 21:1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리뷰]

[앵커]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 사진과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여성은 황 씨의 친형수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는데요.

황 씨의 불법 촬영 혐의 관련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SNS에 유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A씨.

A씨는 황의조의 해외 출장을 따라다니며 사실상 매니저 역할을 해온 황씨의 친형수로 확인됐습니다.

유포자의 IP주소를 추적한 경찰이 범행 장소로 황씨 숙소를 특정했고, 해당 시간대 숙소를 드나든 인물을 살피던 중 A씨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지난 6월 유포자를 고소하며 '선처하지 않겠다'고 밝힌 황씨 측은 A씨의 구속영장 심사에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영상을 유포하고 협박한 동기를 살피는 한편,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황씨의 휴대전화 여러 대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는 등 황씨의 불법 촬영 혐의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황씨의 불법 촬영 혐의는 물론 공유 및 유포 가능성도 살펴볼 계획입니다.

현재 황 씨는 "피해 여성과 영상을 함께 보기도 했다"며 불법 촬영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 측은 "영상 촬영에 동의한 바 없고 계속해 삭제를 요청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황의조 #불법_촬영 #유포자 #친형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