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첫 청년창업플랫폼 성과는?..매출·고용·투자유치 '스파크'

장원석 2023. 11. 2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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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의 첫 민관학 청년창업 플랫폼이 설립 첫 해, 그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엄수정 청년창업파크 입주기업대표

"별로 주목받지 못한 사업 아이템인데 가치를 알아봐 주시고 지원해 주셔서 저희가 아이디어로만 생각하던 것을 실제로 시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충청북도와 청주시, SK하이닉스, 서원대가 손을 맞잡은 청년창업파크, 'SPARK'가 운영 첫 해, 성과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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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의 첫 민관학 청년창업 플랫폼이 설립 첫 해, 그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아이디어를 특허로, 또 상품화에 성공해 시장에 선을 보이고 있는데요. 청년들은 자칫 사라질 수 있었던 창업 아이디어를 믿고 지원해 준 덕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10여 건의 발명 특허로 올해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금상과 혁신상을 받은 ‘커피 위에 그림을 그리는 기계’입니다. 가장 오래된 볍씨가 출토된 청주시 옥산면 소로리의 쌀과 누룩으로 만든 쌀과자와 식혜, 생강음료는 출시 1년 만에 수억 원대의 판매고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분해효소를 사용해 물을 쓰지 않은 이동식 변기는 공공기관 납품은 물론 해외판로까지 개척했습니다. 청년창업파크가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상품화한 제품입니다. <인터뷰>엄수정 청년창업파크 입주기업대표 “별로 주목받지 못한 사업 아이템인데 가치를 알아봐 주시고 지원해 주셔서 저희가 아이디어로만 생각하던 것을 실제로 시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충청북도와 청주시, SK하이닉스, 서원대가 손을 맞잡은 청년창업파크, ‘SPARK’가 운영 첫 해, 성과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103개 청년기업을 인큐베이팅(incubating)해, 620억 원의 매출과 148명의 고용창출을 기록하며 21억 원의 투자유치도 이끌어냈다고 밝혔습니다. 창업사관학교 등을 통한 최고 4천5백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행정적 뒷받침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정진 서원대 청년창업파크(SPARK) 사업단장 “청년창업파크가 첫 돌이 됐습니다. 국비 창업사업 211억 원을 지역에 유치했습니다. 연간 70억 원의 창업사업을 스파크를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년 하반기 서원대에는 지상 4층 규모의 창업지원시설도 들어섭니다. 학교가 부지를, 기업이 재원을 마련해 ‘지역 맞춤형 청년창업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각옵니다. <인터뷰>이일우 SK하이닉스 청주기업문화 부사장 “스파크를 통해 사업적 기업가 양성과 ESG 탄소제로 운동, 대학생 창업지원 등 3가지에 역점을 두고 지원할 계획입니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모충동 일대에 청년창업파크와 연계한 ‘청년창업특구’를 조성해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도 활용할 방침입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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