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과 ‘금융파트너’ 협력 초석 마련… 내년 경제금융대화 발족 [尹대통령 영국 국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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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영국과 금융 협력을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
영국은 자본주의와 시장경제가 탄생한 국가로, 글로벌 외환과 파생거래 시장점유율 1위의 금융강국으로 꼽힌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시내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양국 간 새로운 금융 협력 프레임워크가 구축된다"며 "이번 국빈방문을 통해 세계 최고의 금융강국 영국과 정부대 정부(G2G) 간뿐만 아니라 민간도 참여하는 금융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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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조달·포트폴리오 다각화
수출·韓기업 해외진출 촉진 기대"
외환시장 선진화도 긍정적 효과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시내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양국 간 새로운 금융 협력 프레임워크가 구축된다"며 "이번 국빈방문을 통해 세계 최고의 금융강국 영국과 정부대 정부(G2G) 간뿐만 아니라 민간도 참여하는 금융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기획재정부와 영국 재무부는 내년 한영 경제금융대화를 발족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거시경제 안정, 재정정책과 금융시장, 경제안보 등 다양한 이슈를 폭넓게 논의해 높아진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경제안보 리스크에 공동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기재부와 영국 기업통상부는 전략적 투자협력 채널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국 정부 간 채널을 통해 양국에 투자 또는 진출하는 기업과 금융기관에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애로 요인을 해소함으로써 양국 기업과 금융기관의 투자와 상호 진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영국 기업통상부는 한국 금융기관에 직접 접촉해 작성한 한국 금융기관의 영국 투자계획도 발표했다. 영국 언론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빈방문 기간 한국 기업들은 그린에너지와 인프라 사업 등에 210억파운드(약 34조원)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한국 금융기관들도 영국에 대한 투자계획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금융기관들의 영국 투자는 금융산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 수석은 "글로벌 금융강국인 영국 정부의 공인 아래 전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한 금융시장인 런던시장에 한국 금융기관들이 주요 협력 파트너로 본격 참여하게 됐다"며 "우리 금융기관들의 자금조달과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물론 우리 기업의 수출과 해외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계획은 정부 간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투자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는 특징도 있다. 실제 한영 양국은 투자협력을 위한 정부 간 채널 개설에 합의했으며, 한국 금융기관도 직접 영국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다각적인 협력 채널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금융기관들은 영국의 시장여건과 투자제안에 대해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받아 보다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금융시장에 대한 투자는 한국 금융시장 선진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외환시장 선진화를 위해 내년 7월부터 오전 9시에 시작해 오후 3시30분에 마감하던 거래시간을 런던시장이 끝나는 시간대인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해 런던의 금융사들이 현지 마감시간까지 거래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최 수석은 "올해 3월 외환시장 선진화를 위해 우리 외환시장 거래시간을 런던시장까지 연장하기로 한 바 있다"며 "이에 더해 영국 정부와의 금융 협력 채널 강화로 우리 금융기관들의 영국시장 투자 확대와 함께 런던 소재 은행과 증권사들의 한국 외환시장 참여 확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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