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교황청 외교장관 접견…"한반도 평화 대한 협력 기대"

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폴 리차드 갈라거 교황청 외교장관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2023.11.22/뉴스1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 중인 폴 리차드 갈라거 (Paul Richard Gallagher) 교황청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의 협력을 당부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올해 한-교황청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교황청 관계사 발굴 학술 심포지엄 개최 △김대건 신부 성상 성베드로 성당 봉헌 △2027 세계청년대회 개최 등 양국 간 긴밀한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 "해방 이후부터 교황청이 한반도의 평화와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내줬다"며 "앞으로도 교황청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갈라거 외교장관은 "금번 방한을 통해 한국이 전쟁 이후 역경을 극복하고 경제적 발전을 이루어낸 역사를 자세히 알게 됐다"며 "한국이 그간 국제사회로부터 받아온 도움을 돌려주고자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교황청도 이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