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 건보 급여 첫 관문 통과

김양혁 기자 2023. 11. 2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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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2일 제8차 암질환심의위원회를 열고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트로델비주(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기준을 설정했다.

트로델비주는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다.

트로델비주가 건강보험 급여를 받으려면 심평원의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한 뒤 건강보험공단의 약가 협상 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사를 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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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의 연구원이 바이러스 항체를 분석하고 있다. /길리어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2일 제8차 암질환심의위원회를 열고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트로델비주(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기준을 설정했다.

트로델비주는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에스트로겐수용체(ER), 프로게스테론수용체(PR), 표피성장인자수용체2(HER2)가 모두 없는 유방암이다. 유방암 세포 표면에서 많이 관찰되는 Trop-2(영양막 세포 표면 항원-2)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약물 복합체(ADC)다.

트로델비주가 건강보험 급여를 받으려면 심평원의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한 뒤 건강보험공단의 약가 협상 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사를 넘어야 한다.

한편 심평원은 이날 한독이 신청한 급성 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빅시오스리포좀주(시타라빈+다우노루비신)에 대한 급여기준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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