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 건강보험 급여 첫 관문 통과

김병규 2023. 11. 22. 2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인 트로델비가 건강보험 급여를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22일 제 8차 암질환심의위원회를 열어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트로델비주(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기준을 설정했다.

트로델비주가 건강보험 급여를 받으려면 심평원의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한 뒤 건강보험공단의 약가 협상 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야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인 트로델비가 건강보험 급여를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22일 제 8차 암질환심의위원회를 열어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트로델비주(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기준을 설정했다.

트로델비주는 '이전에 두 번 이상의 전신치료를 받은 적이 있고, 그중 적어도 한 번은 전이성 질환에서 치료를 받은 절제 불가능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성인 환자의 치료'에 대해 효능을 인정받았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에스트로겐수용체(ER), 프로게스테론수용체(PR), 표피성장인자수용체2(HER2)가 모두 없는 유방암이다. 트로델비주는 유방암 세포 표면에서 많이 관찰되는 Trop-2(영양막 세포 표면 항원-2)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약물 복합체(ADC)다.

트로델비주가 건강보험 급여를 받으려면 심평원의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한 뒤 건강보험공단의 약가 협상 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날 심평원은 한독이 신청한 급성 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빅시오스리포좀주(시타라빈+다우노루비신)에 대한 급여기준도 설정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bk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