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서프라이즈에도 ‘불안한’ 엔비디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전년 동기보다 3배 넘게 늘어난 올해 3분기 실적을 신고했다.
다만 미국 정부의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 통제 영향이 4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라고 알려져 주가는 하락했다.
불티나는 AI 칩 수요에 힘입어 엔비디아는 이날 4분기 매출 전망치도 2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엔비디아는 이날 자사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수출 통제 조치에 따라 4분기에는 이들 지역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중 규제 영향 4분기 본격화 예고
역대급 호실적에도 주가는 하락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전년 동기보다 3배 넘게 늘어난 올해 3분기 실적을 신고했다. 다만 미국 정부의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 통제 영향이 4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라고 알려져 주가는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에 쓰이는 칩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불티나는 AI 칩 수요에 힘입어 엔비디아는 이날 4분기 매출 전망치도 2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밋빛 전망만 예고한 것은 아니다. 엔비디아는 이날 자사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수출 통제 조치에 따라 4분기에는 이들 지역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콜레트 크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분기에 (중국 등 규제 영향 국가로부터의) 매출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이러한 감소는 다른 지역의 (매출) 성장으로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출 통제 리스크’ 본격화에 투자자들도 우려를 나타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실적 발표 후 기록적인 호실적에도 시간외거래에서 1.7%까지 하락했다.
크레스 CFO는 이날 수출 통제안에 제약받지 않는 새 AI 칩을 몇 가지 개발 중이라고 밝히며 수 개월 내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