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뉴스] 요즘 대학 도서관 풍경, 어떨까
[KBS 광주]대학생들이 시험공부를 하기 위해 교내 도서관을 찾았습니다.
해당 도서관 열람실은 어플을 통해 좌석 발권이 가능합니다.
열람실 좌석을 선택하기 위해 어플에 들어갔지만, 이미 많은 학생들이 자리를 차지해 남은 좌석이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어플에 사용 중이라고 적힌 좌석에 가보니 빈자리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약 후 지정된 좌석을 찾았지만 다른 사람이 이용 중인 경우도 있습니다.
[김혁/21 : "제가 사용하려고 예약을 했는데, 그전에 사용했던 사람이 (예약시간이 지났는데도) 계속 사용하고 있어서 자리가 순환되지 못하는 점이 아쉽습니다."]
열람실 좌석은 기본 이용 시간인 4시간이 지나면 직접 어플에 들어가 시간 연장 신청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만약 기본 이용 시간이 지나지 않았을 때 자리를 비우고 싶다면 어플에서 사용 종료 버튼을 눌려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 사실을 몰라 좌석이 비어 있음에도 다른 학생들이 열람실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학교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한 시간 이상 자리를 비우면 퇴실 처리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학교 측에서는 최선의 대응을 하고 있지만 학생들은 실질적인 시스템 개선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주찬양/24 : "열람실 출입할 때 학생증을 태그하는 시스템이 있으면 좌석 이용 종료 여부를 알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대학생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어 더 편리한 도서관 이용을 보장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기획·제작에 조선대학교 ‘뉴씨’였습니다.
백미선 기자 (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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